노동신문이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 소식을 10일 밤늦게 보도했다.
신문은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이 10월 10일 0시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세상이 무시할 수 없고 적은 반드시 두려워해야 할 강력한 군사전략적 지위를 차지한 우리 공화국의 힘, 공화국 무력의 정규화적 면모를 과시하며 열병종대들이 불야경을 이룬 광장으로 보무당당히 입장하였다”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신문은 “전체 열병대원들은 강대한 우리 조국의 유일무이한 대표자이시고 불가항력의 상징이신 공화국 무력의 총사령관 김정은동지의 사열을 받을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장과 잇닿은 대통로들에는 무적의 기계화종대들이 눈부신 불빛에 무쇠철갑을 번뜩이며 정렬해있었다. 열병비행종대들도 김일성광장 상공을 날을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며 출격 명령을 대기하고 있었다”라며 열병식 부대의 분위기도 소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한 뒤에 열병식 광장 주석단으로 갔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병철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 잡았다. 또한 김재룡, 리일환, 최휘, 박태덕, 김영철, 최부일, 태형철, 오수용, 김형준, 허철만, 조용원, 김여정, 박명순, 정경택, 김일철, 임철웅, 리룡남, 김영환, 박정남을 비롯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박정천, 김수길, 김정관을 비롯한 군부의 지휘 성원들도 주석단에 함께 했다.
김영남(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영림(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양형섭(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기남(당중앙위원회 고문), 최태복(전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비롯해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한 노간부들과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대표들이 초대석에 자리했다.
신문은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이신 김정은동지께서 격정에 넘치신 연설을 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유례없이 혹독한 격난을 뚫고 헤치며 일심전력하여 마련한 값진 성과와 승리를 안고 위대한 10월명절을 크나큰 영광과 긍지로 빛내인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와 열렬한 축하를 보내시었다”라며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위대한 우리 국가와 위대한 우리 인민의 영원한 안녕과 미래를 수호하며 더 큰 용기와 신심, 비상한 열정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발전과 번영에로의 진군을 시작할 결심을 피력하시면서 사회주의의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자고 절절히 호소하시었다”라고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을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열병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리병철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열병부대를 점검했으며, 박정천 총참모장의 구령에 따라 열병 행진이 시작되었다.
신문은 “항일전의 말발굽 소리높이 백두광야를 주름잡던 조선인민혁명군의 자랑찬 전통을 계승하였음을 보여주는 명예기병종대”가 가장 먼저 행진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제1군단종대 ▲제2군단종대 ▲제4군단종대 ▲제5군단종대 ▲해군종대 ▲공군종대 ▲전략군종대 ▲저격병, 경보병종대’ 등이 행진을 했다고 보도했다.
계속해 신문은 ‘▲류경수105탱크사단종대 ▲탱크장갑사단 ▲기계화보병사단종대 ▲전문병종대▲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종대’가 행진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일군정대학종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종대 ▲김일성정치대학종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종대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각급 군사학교종대’가 행진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노농적위군종대 ▲붉은청년근위대종대’의 행진에 이어 열병비행이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장갑차 종대를 비롯한 기계화종대들의 행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신문은 로케트(로켓)종대에 대해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담보하는 조선노동당의 자위적 핵억제력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적들을 공포와 전율 속에 몰아넣었던 역사적인 2017년 11월 29일 조선의 존엄과 힘을 우주 만 리에 떠올린 자랑을 안고” 대륙간탄도로케트 붉은기제1중대종대가 진군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담아 싣고 나아가는 주체 병기들의 웅건장중한 모습은 조선노동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며 우리의 앞길을 막아 나서는 그 어떤 도전 세력도 멸망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은 이 땅 우(위)에 존엄 높은 정치사상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을 일떠세워 부국강병의 세기적 대업을 이룩한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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