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동포들 집회 “평화의 소녀상은 철거될 수 없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5:39]

베를린 동포들 집회 “평화의 소녀상은 철거될 수 없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10/14 [15:39]

▲ 독일 동포들과 한국과 독일 연대 단체들, 시민들 약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 집회를 13일 열었다.  

 

지난 9월 28일 베를린 모아비트 지역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었다. 

 

그런데 소녀상 설치를 허가해준 미테구가 갑자기 10월 14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철거하라는 요구를 했다. 

 

이에 코레아협회 (회장. 한정화) 10월 12일 베를린 지방법원에 철거명령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출하였다. 

 

또한 현지 동포들과 한국과 독일 연대 단체들, 시민들 약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 집회를 13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소녀상이 있는 장소에서 베를린 미테구청까지 “베를린 시민은 용감하다”, “소녀상은 세워져 있어야 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미테구청 앞에 도착한 집회 참가자들은 아리랑을 비롯해 우리 민요를 부르며 소녀상 철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슈테판 폰 다쎌 미테구청장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합리적인 해결책을 논의하자며 소녀상 철거 보류 입장을 밝혔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소녀상 “철거 반대” 의지를 피력했고 14일부터 미테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로 했다.  

 

한편, 미테구의 소녀상 철거 입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소녀상의 일부 비문을 수정해 존치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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