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8일은 이창기 동지의 2주기입니다.
이 글은 이창기 동지 2주기를 맞이하는 자주시보 기자의 결심입니다.
“나의 이 마지막 몸뚱어리를 남김없이 민족의 평화적 통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창기 동지의 마지막 기사의 일부분입니다.
이창기 동지가 급격히 몸이 안좋아져 병원에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방북 취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2018년 10월까지 좋았던 남북관계가 미국과 미국의 압박에 굴복한 문재인 정부 때문에 더디 가던 시점이었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은 것 같지 않다면서 마지막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통일에 대한 기사를 펑펑 써내는 것이라며, 방북 취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창기 동지는 온통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육체적 생명이 끝나가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복무할 수 있는 일, ‘기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려 했습니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찼던 이창기 동지였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을 모두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난관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으며 잠깐이라도 눈을 옆으로 돌린 적도 없고, 우회로를 찾은 적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창기 동지가 우리 곁을 떠나고 나서 솔직히 “이창기 동지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늘 가슴 한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자주시보 기자들도 이창기 동지처럼 부닥치는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받아치고 나아가겠습니다.
기자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합치며, 실력을 키워 자주시보를 민족의 정론지로 만들겠습니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찼던 이창기 동지를 가슴에 품고 자주시보 기자들은 뚜벅뚜벅 통일의 그 날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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