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북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평양을 중심으로 택시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현재 평양에는 6,000대의 택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DI 경제정보센터는 2019년 평양의 인구가 약 300만 명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숫자라고 분석했다.
북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에 평양의 택시를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러시아 대사관은 평양에는 국영 택시 회사가 있다며 20년 전 100대였던 택시가 2013년 1,500대에 이르며 현재 6,000대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흥미로운 사실은 1974년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가 볼보 144GL 모델의 고급 세단 수백 대를 북에 보냈다는 점이다. 그중 일부는 2000년대 말까지 평양 거리에서 '택시'로 이용되었다”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택시 타는 비용으로 기본요금이 2달러이며 1km당 1달러가 추가된다고 한다.
러시아 대사관은 택시비용이 비싼 편이라 평양 시민보다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은 외국인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차를 주문할 때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래는 평양 거리와 택시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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