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가보안법 없애고 통일로 가자"

박금란 | 기사입력 2020/12/31 [10:28]

시 "국가보안법 없애고 통일로 가자"

박금란 | 입력 : 2020/12/31 [10:28]

국가보안법 없애고 통일로 가자

                           

-박금란

 

꿈 많은 소녀가 밤하늘 쳐다보며

반짝이는 별을 품속에 담아도

소녀의 눈을 사정없이 찌르는 법

 

아버지가 당해온 피의 민족사를

밥상머리 아들에게 말도 못하게

아들 아버지 갈라놓는 분열의 가시철망 법

 

양심을 저며 진실을 말하면

죽이거나 감옥에 가두는

집안을 파탄내고 나라를 파탄내는

파괴자의 법

 

민족의 반역자 좋으라고 국가보안법

버젓이 있는 못난 나라

 

아프리카 못산다고 미개하다 하지 말라

진짜 미개한 나라는 미제국주의다 

미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침탈하여

지배하는 법이 국가보안법이다

 

종이 되어 싹싹 비는 노예근성 굴욕의 법

 

야만의 침략자에 손을 들어주는 

비정한 치욕의 법

 

국가보안법에 취해 지아비도 몰라보는

미친놈의 법

 

국가보안법 우리나라는 부끄러운 나라다

죽음의 나라다

 

부르르 부르르 치 떨리는 분노

국가보안법 폭력 끝장내고 매장하자

망해가는 미제의 아가리에나 쑤셔 처넣자

 

해방의 새순이 동터오는 

민족의 아랫목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오순도순 화기애애 국가보안법 없는

날개달린 민족의 새날을 열자

하나 된 한반도가 덩실덩실 춤추는

국가보안법 없애고 통일을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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