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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사면론 철회!] “이낙연 대표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10시간째 면담 요청 중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1/04 [22:03]

[윤석열 탄핵! 사면론 철회!] “이낙연 대표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10시간째 면담 요청 중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1/04 [22:03]

 

시민들과 대학생들이 민주당 중앙당사, 민주당 경기도당사,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사무실, 민주당 부산시당사를 찾아 윤석열 탄핵과 이명박, 박근혜 사면 완전 철회를 요구했다

 

먼저 광화문촛불연대 회원들은 4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면담하기 위해 중앙당사를 찾았다.

 

하지만 이 대표는 면담에 응하고 있지 않다.

 

이 대표를 만나러 간 광화문촛불연대 회원들은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당사에 있겠다는 입장이다. 면담을 요청한 지 벌써 10시간이 다 되고 있다.

 

▲ 이낙연 대표가 올때까지 민주당사에 있겠다는 광화문촛불연대 회원들, 유튜브로 면담요청 상황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출처-주권방송 생중계 화면 갈무리]  

 

 

이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대해 국민은 촛불 혁명의 배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의 면담 요청 상황은 유튜브 생중계로 시시각각 알려지고 있다. 시민들은 유튜브 대화창을 통해 이들의 투쟁을 응원하고 있다.

 

이 대표가 면담에 응하지 않자, 많은 시민이 민주당에 항의 전화를 하고 있다.

 

광화문촛불연대 회원들은 민주당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뒤늦게 식사가 반입되었고, 방한 용품이 제공되었다고 알렸다. 

 

▲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을 찾아 면담 후에 “윤석열 탄핵과 이명박, 박근혜 사면 완전 철회”요구서를 제출하는 최승재 경기주권연대 대표   © 김영란 기자

 

경기주권연대와 경인대진연도 이날 오후 1시 민주당 경기도당사를 찾아 면담을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경기주권연대와 경인대진연 회원들과 면담을 했다.

 

이들은 민주당에 적폐 청산과 검찰개혁의 최대 걸림돌,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에 앞장설 것 이명박· 박근혜 사면논의 완전히 철회할 것 적폐 청산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국민적 분노를 알고 있다며 경기도당 위원장과 중앙당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과 면담하는 광주전남주권연대, 광전대진연 회원  © 김영란 기자

 

▲ 면담 후에 기자회견을 하는 광전주권연대와 광전대진연 회원들  © 김영란 기자

 

광주전남주권연대와 광전대진연 회원은 송갑석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사무실을 찾아 면담을 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은 이 대표의 사면론 발언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서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메일로 주겠다고 답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광주전남주권연대, 광전대진연 회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염원인 검찰개혁과 적폐 청산을 완수하는 사명을 다하고 가장 우선으로 개혁의 걸림돌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파면하는데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부경주권연대, 부경대진연과 면담하는 정경원 민주당 부산시당 사무처장, 박화국 정책실장.  © 김영란 기자

 

▲ 부경주권연대 대표와 부경대진연 대표가 민주당 부산시당 당직자와 면담 후에 “윤석열 탄핵과 이명박, 박근혜 사면 완전 철회”요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부경주권연대와 부경대진연 회원도 이날 오후 1시 민주당 부산시당사를 찾아 면담을 했다.

 

정경원 민주당 부산시당 사무처장, 박화국 정책실장은 시민들과 면담에서 윤석열 탄핵과 이명박, 박근혜 사면 완전철회에 대해 아직 논의를 해보지 않아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라며 이후 부산시당 회의를 통해 대책 및 입장 정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부경주권연대와 부경대진연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180석 의석수라는 권력을 준 이유는 이를 누리는 것이 아닌 적폐 청산을 위해 싸우라고 준 것이라며 혹자는 이번 이낙연 대표의 발언을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권모술수가 아닌 정공법으로 적폐 청산에 나설 때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담에 참여한 민주당 부산시당 인사는 이낙연 대표의 사면 발언에 대해서는 개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면담요청서 전문이다.

 

-------------아래---------------------

 

윤석열 탄핵과 이명박근혜 사면 완전철회를 요구하는 면담 요청서

 

"이낙연 대표님께 호소드립니다"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고 윤 총장은 검찰총장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재가한 징계를 뒤집은 사법쿠데타’라며 분노했고, 검찰개혁과 사법적폐 청산 여론은 더욱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합니다.

 

촛불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입니다.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라고 집권여당에 압도적인 180석 의석을 몰아주었습니다.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외침에 이제 국회가 과감하게 나서야 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적폐청산의 최대 걸림돌이자 검찰개혁 저지의 선봉장입니다. 

 

윤석열이 검찰총장 자리에 있는 한 개혁은 온갖 방해에 직면하게 됩니다. 윤석열을 중심으로 검찰과 사법적폐, 보수언론과 수구세력은 더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고, 각종 개혁조치들은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윤석열 정치검찰은 보궐선거와 대선에 개입해 반개혁 반정부 동맹을 형성해 민주개혁을 뒤엎으려 할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요건은 이미 차고 넘칩니다. 

 

국민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을 탄핵해주십시오. 

 

지금 윤석열을 끌어내리지 못하면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은 숱한 방해와 반대 속에 좌절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 다시 후퇴하게 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또 누군가를 잃고 피눈물을 흘리는 슬픈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논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적폐청산과제는 산처럼 쌓여있고 검찰개혁의 상징인 공수처 출범은 이제 걸음마를 뗀 상태입니다. “적폐를 청산하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촛불국민의 염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고개 숙여 사과 한 마디 하지 않는 두 전직 대통령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근혜 사면은 있을 수 없으며 사면논의는 즉각 중단, 완전 철회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지지 않겠다’며 촛불을 들고 일어선 국민과 함께 해주십시오. 철저한 적폐청산, 중단 없는 사회대개혁의 길에 이낙연 대표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리라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을 탄핵해주십시오!

 

윤석열 처벌, 철저한 검찰개혁 반드시 실현합시다!

 

이명박근혜 사면 결사반대합니다! 사면논의 즉각중단, 완전철회 해주십시오.

 

촛불은 계속됩니다. 범죄자 윤석열을 국민들의 힘으로 끌어내리겠습니다! 

 

2021년 1월 4일

윤석열 응징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광화문촛불연대, 21C조선의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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