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문재인 정부, 남북문제 제1과제로 놓고 해결해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16:16]

6.15남측위 “문재인 정부, 남북문제 제1과제로 놓고 해결해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1/14 [16:16]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14일 오후 1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밝혔다.  © 김영란 기자

  

“올해 우리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불과 3년 전에 합의된 북미, 남북의 약속들이 완전히 무위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평화와 협력의 불씨를 피워올려야 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가 14일 오후 1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의장, 허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의장,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 6.15남측위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 김영란 기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회장, 박만규 흥사단 이사장, 김정수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 조헌정 6.15남측위 서울본부 상임대표는 화상으로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보니 남북문제는 뒤로 밀려있는 거 같다. 정부가 남북문제를 제1의 문제로 상정하고 해결해 나가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은 “남북이 그동안 좋은 합의를 많이 했다. 합의대로 이행해가면 통일은 된다. 미국이 남북의 합의이행에 제동을 걸었다. 그래서 남북관계가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우리 국민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대했다. 그런데 3, 4년이 지나면서 그 기대는 실현되지 못하고 있고, 국민의 희망과 기대는 좌절과 분노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우리는 미국의 허락 없이는 남북의 정상이 만나 합의하고 약속한 사항이 단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이 땅의 현실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미국의 허락 하에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과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같은 범주에서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계속해 양 위원장은 “남북의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는 것은 노동자 민중의 삶도 달라지게 만들 것이다. 민주노총은 자주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활동을 완강하게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 김영란 기자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2018년 9월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8천만 겨레 앞에 약속한 민족자주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미국은 적대정책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라”, “군사훈련 중단으로 평화를 앞당기자”, “공동선언 이행으로 통일을 앞당기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한 뒤에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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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활용 2021/01/14 [22:14] 수정 | 삭제
  • 6.15위 주장은 정당합니다. 코로나와함께 미국지도부 분열로 한미군사동맹의 방황, 아파트상승, 주식광풍, 청년층의 좌절과함께 문정권의 지속적인 포플리즘에 지쳐있는 국민들에...적극적인 남북평화 추진노력은 정권의 비운을 모면하는 곧은길이 될것입니다. 과감한 정치적결단과 시민단체를 포함, 폭넓게 외교안보 인사쇄신을통해 트럼프가 만들어준 호기를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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