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회주의 발전의 불변 방향은 자력갱생”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2/10 [14:18]

북 “사회주의 발전의 불변 방향은 자력갱생”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2/10 [14:18]

 

북이 당 대회 이후 국가경제발전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수행해 가는 데 있어서 ‘자력갱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0일 ‘발전과 번영의 불변침로-자력갱생’ 제목의 기사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전 인민적인 투쟁 속에서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 혁명의 유일무이한 투쟁 정신으로 더욱 공고화된 자력갱생”이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온 나라 인민은 자력갱생이야말로 자존과 자강의 생명선이며 주체조선의 발전과 번영의 강력한 무기임을 더욱 뼛속 깊이 쪼아 박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특히 ‘연길폭탄’, ‘천리마시대’를 언급하며 자력갱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역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라난 인민, 부닥치는 시련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강행 돌파하며 사회주의 건설의 시대적 모범을 창조해온 우리 인민은 지금 이 시각 자력갱생의 거대한 생활력을 다시금 절감하고 있다”

 

‘연길폭탄’은 항일 무장투쟁 초기에 만들어진 수류탄을 일컫는다.

 

항일무장투쟁 시기 김일성 주석은 남의 무기만을 탈취하는데 매달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반일인민유격대’(1932.4.25.)를 조직하고 자체 무기인 연길폭탄을 만들었다고 한다. 북의 주장에 따르면 연길폭탄은 항일 투쟁에서 위력을 떨쳤으며, 북은 연길폭탄을 자력갱생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강조하고 있다.

 

‘천리마시대’는 북이 생산 증대를 꾀했던 1958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천리마운동’에서 비롯됐다.

 

북은 당시 한국전쟁 후 복구 건설이 어느 정도 달성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민경제 5개년 계획(1957∼1961)’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때는 소련과 동유럽의 경제 원조도 어렵게 된 상황이어서 5개년 계획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5개년계획을 자체적으로 추진하자면 내부적인 예비자원이 동원되어야 하고, 또한 절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북은 평남청년탄광돌격대·강계청년발전소돌격대·청년철도건설돌격대 등을 동원해 경쟁을 통한 노동강화운동을 벌였다. 이렇게 생겨난 ‘천리마운동’은 이후 1959년 3월 강선제강소에서 천리마작업반 운동을 발기함으로써 공장뿐 아니라, 기업체·농장·학교 등 전 분야에서 노력경쟁운동 형태로 확산됐다. 이 운동에 따른 ‘천리마시대·천리마속도·천리마직장·천리마기수·이중천리마작업반’ 등의 용어와 훈장·칭호가 등장하게 됐다.

 

천리마 운동의 결과로 1960년 초 북은 급속한 성장을 이루게 됐다. 1956년 지표들을 10%로 잡았을 때 1960년 국민소득은 21% 성장, 공업 총생산액은 35% 성장, 농업 총생산은 15% 성장했다. 실질임금은 21% 성장과 더불어 노동생산성은 14%로 늘어났다.

 

농촌의 수리화와 전기화가 기본적으로 완성되었고 공업 생산액이 36% 늘어나 연평균 성장률이 36.6%에 달했으며 1960년 북은 총생산량에서 공업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농업생산 규모를 훨씬 앞지르게 됐다고 한다.

 

신문은 “당 제7차 대회 이후 우리 당의 자력갱생전략은 적들의 비열한 방해 책동을 자강력 증대, 내적 동력 강화의 절호 기회로 반전시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사회주의 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정치 노선으로 보다 심화 발전되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사대와 외세의존은 예속과 망국의 길이며 자력갱생만이 민족의 자주성을 고수하고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길”이라며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 것도 많고 없는 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 할 요새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역사가 일찍이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 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운 우리 인민이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힘차게 나아가기에 우리의 밝은 내일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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