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중앙위 전원회의 후에 일꾼의 혁신과 분발 강조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2/13 [11:39]

북, 당 중앙위 전원회의 후에 일꾼의 혁신과 분발 강조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2/13 [11:39]

북이 일꾼들의 혁신과 분발을 주문하고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이하 전원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사랑하는 자기 인민에게 우리의 충정을 검열받을 때가 되었다”라며 “모든 동지들이 더 노력하고 분투하여 우리 당의 웅대한 투쟁강령을 실천하기 위한 혁명에 한 사람같이 떨쳐 일어나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북은 전원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나타난 일꾼들의 편향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노동신문은 13일 논설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사업실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에서 “모든 일꾼들은 오늘의 하루하루를 통하여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이 검증되고 평가된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논설은 일꾼들에게 ‘당성, 혁명성, 인민성’이 필수적인 품성이며, 주민을 위한 멸사복무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논설은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특출한 위훈으로써만, 준엄한 나날에만 검증되는 것이 아니”라며 “일편단심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순결한 마음, 인민에 대한 관점과 태도는 사업과 생활의 매 계기, 매 공정마다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라고 설명했다.

 

논설은 “일꾼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의 높이이자 해당 단위의 발전수준”이라며 일꾼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놓고 항상 고심하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논설은 시대가 요구하는 일꾼의 상을 “오늘 인민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더 할 수 있는 것을 못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매일, 매 시각 되새겨보면서 자신에게 스스로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는 일꾼, 인민들이 아파하는 문제,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혼심을 바쳐 일하는 일꾼”이라고 제시했다. 

 

논설은 높은 실력이 있어야 ‘당성, 혁명성, 인민성’이 담보되기에 일꾼은 모르면 배우고 능력이 부족하면 밤을 지새워서라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논설은 “우리 일꾼들이 당과 인민의 믿음을 생명으로, 한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한 사람같이 분기하여 맹활약할 때 우리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 수 없다”라고 독려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김충걸 금속공업상, 마종선 화학공업상의 ‘무거운 책임을 자각하고 새 출발을 하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북은 금속공업, 화학공업 분야를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전략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다.

 

김 공업상은 “나라의 중임을 맡은 일꾼으로서 금속공업을 경제발전의 중심고리로 정해준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철강재생산에서 실질적인 변혁을 가져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을 결의한다”라고 밝혔다.

 

마 공업상은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공업의 발전전망은 전적으로 경제작전과 지휘를 맡은 우리 일꾼들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하나의 일판을 전개하고 결실을 맺어도 신속히 그리고 완벽하게 해제낌으로써 하루빨리 인민들이 화학공업의 덕을 보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로 보면 장관급의 인사가 자기 평가글을 신문에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북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을 관철하는 데 있어서 일꾼의 혁신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로그인 후 글쓰기 가능합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원회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