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보는 주요뉴스_2월 18일

아침브리핑 | 기사입력 2021/02/18 [08:18]

아침에 보는 주요뉴스_2월 18일

아침브리핑 | 입력 : 2021/02/18 [08:18]

1. 민주당 “박형준 후보 스스로 국정원 불법사찰 밝혀라”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이명박 정부)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후보는 불법사찰 관련해 어떤 보고를 받았고, 무슨 용도로 그 자료를 활용했는지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여당의 문제제기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지금은 정쟁보다 지난 이명박 정부의 불법에 대해 사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정보기관을 동원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을 감시하고 압박하려는 수단으로 불법을 자행한 건 범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김창룡 경찰청장이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이 정치공작에 활용되는 등 불법이 있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2009년 12월에 있었던 MB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사찰)지시가 박근혜 정부에서 지속되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2. 문 대통령, 고 백기완 선생 빈소 조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기완 선생(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평소에 백 선생님을 여러 차례 만나 뵙고 말씀을 들었다. 술도 나눈 적도 있고,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늘 뵈었다”며 “이제는 후배들한테 맡기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백 선생의 딸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양경찰청 지휘부가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부친이 안타까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할 수 있는 조치들은 다 하고 있는데,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상규명이 속 시원하게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답했습니다. 양기환 장례위원회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내몰지 않게 각별히 관심가져달라. 이게 백 선생 뜻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원담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백 선생의 유품인 흰 손수건과 통일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담은 영상 자료, 마지막 저서 <버선발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백 교수는 “아버님은 통일열차가 만들어지면 꼭 이 하얀 손수건을 쥐고 황해도 고향으로 가고 싶다고 말씀하시면서 이걸 (문 대통령에게) 전달해드리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3. ‘위안부는 매춘부’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 간토 학살도 정당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주장한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간토(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왜곡한 논문도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램지어는 지난 2019년 발표한 <자경단: 일본 경찰, 조선인 학살과 사설 보안업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조선인 폭도가 집에 불을 지르며 요코하마에서 도쿄로 올라오고 있다’ 같은 당시 일본 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일본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정당화했습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은 1923년 9월1일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같은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일본 자경단과 경찰이 조선인 수천명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램지어와 그의 주장을 옹호하는 역사수정주의자들에 향해 “학문의 자유는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집단적 모욕행위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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