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전국 집중행동 “미국, 동맹이 아니라 깡패”

남영아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3/09 [23:22]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전국 집중행동 “미국, 동맹이 아니라 깡패”

남영아 통신원 | 입력 : 2021/03/09 [23:22]

▲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 주최로 9일 오후 2시 제주, 성주, 부산 서울, 평택, 등 전국 16개 지역 시민들이 참여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온라인 전국 집중행동’이 열렸다,     ©남영아 통신원

 

9일 오후 2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온라인 전국 집중행동’이 열렸다.

 

전국 집중행동은 줌(zoom)으로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모여 약 1시간 30분 진행했고, 주권방송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먼저 김기원 전국예수살기 총무목사는 발언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연례적 방어훈련이 아니라 명백한 북침 전쟁연습이다. 작전계획 5015는 대북선제공격, 북한 점령을 명시하고 있다. 규모로 보나 잔인성으로 보나 지구상에 이런 전쟁연습은 전무후무하다. 훈련을 축소하더라도 본질은 다르지 않다. 북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라며 “반인륜적이고 치욕적인 전쟁연습을 막아내자”라고 주장했다.

 

강원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 김영운 민통선분단체험학교 교장 등 전국 16개 지역 시민들이 참여해 발언을 이어갔다.

 

이기윤 미군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투표 남구 추진위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항 8부두에 있는 미군 세균실험실을 폐쇄하자고 주민서명을 받았다. 197,747명의 주민이 서명에 동참해 주어 주민투표 시행 요건인 15만 명을 훌쩍 넘겼으나 부산시가 주민투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세균실험실 폐쇄를 바라는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전했다. 부산 시민들은 33일째 시청 로비에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온라인 전국 집중행동에 참여한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회원은 “미국이 이 길목을 지날 기회는 단 한 번밖에 없다. 바로 사드를 철거할 때”라며 미국만을 위한 사드를 반드시 철거 결의를 밝혔다.

 

또한 온라인 전국 집중행동 시간에 맞춰 전국 미군기지 앞 1인시위도 진행되었다.

 

평택기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이찬슬 학생은 “평택기지에서만 주한미군 코로나 확진자가 600명이 넘게 나왔다”라며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코로나 파티를 벌이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주한미군을 규탄했다.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박대윤 국민주권연대 회원은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시민들이 이용할 용산공원을 만들 예정인데, 우리나라 땅을 자기 맘대로 쓰는 것도 모자라 기름으로 범벅을 해놓고 우리 국민 세금으로 정화하라고 한다”라며 “동맹이 아니라 깡패”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조원호 통일의 길 공동대표는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하고 미국과 호혜와 평등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 평화번영 통일을 위해서 시민이 앞서나가야 한다.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달성했으니 시민의 힘으로 평화번영 통일을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행사를 주최한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은 현재 ‘평화 지도 만들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제주에서 시작해 dmz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 시민들과 함께 평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평화 지도 만들기 운동’은 시작한 지 5일 만에 약 815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7개국 35개 도시에서 256명이 참여했다. 이번 주까지 한반도와 지구촌 시민들의 인증사진을 모아 평화지도를 완성하고 오는 1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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