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남북관계에서 ‘시간끌기’, 영원히 회복되기 어려워...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3/22 [18:34]

[논평] 남북관계에서 ‘시간끌기’, 영원히 회복되기 어려워...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3/22 [18:34]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만나 민간 차원의 남북 인도주의 협력 재개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종걸 의장은 “걱정스럽던 한미군사훈련도 잘 끝났고 이제 넓은 길로 가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적으로 많은 반대도 있지만, 북한이 꼭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의 인도적 지원이 민간 차원에서는 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보니 우이독경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소귀에 경 읽기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도 잘 알아듣지 못함을 뜻한다.

 

남북관계는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정치·군사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남측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부차적인 문제인 ‘방역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등을 내세워 왔다.

 

북은 지난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남북관계의 원칙으로 “북남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라며 남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역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등을 ‘비본질적인 문제들’로 규정한 바 있다.

 

아직도 정부는 부차적인 문제를 꺼내 들며 ‘시간끌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해 남북관계가 완전 파탄 지경에 이른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남북관계를 회복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특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했는데도 북이 ‘군사적 행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남북관계를 회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상대방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먼저 남북이 약속한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이런 식으로 시간 낭비하다가는 남북관계가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21/03/23 [12:00] 수정 삭제
 

남북 어쩌구 저쩌구 해봤자, 밑빠진 독이나 마찬가지이니까 더이상 얼굴붉히지 말고 깨끗이 갈라서라....! 남북 모두 위장전술을 펼치면서 요란하게 쇼하거나 떠들어봤자 서로간에 아무 이득도 없다. 남은 남한식으로, 북은 북한방식대로,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다른세상에서 뜻을 펼쳐라.! 세월이 좀먹나, 태양이 녹스나하면서 허송세월 하지말고 미련없이 갈라서라...! 아직도 미련이나 망상이 남아있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때문에, 더이상 헛된 망상에 시간낭비하지 말고, 불편한 인연마저 끊고 각자 2개국가, 2개체제로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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