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싸우는 물고기"

박금란 | 기사입력 2021/06/03 [10:15]

시 "싸우는 물고기"

박금란 | 입력 : 2021/06/03 [10:15]

싸우는 물고기

                 

-박금란

 

인간과 세계를 향한 선전포고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제국주의 일본 너희는 정말 뻔뻔하다

 

말 못하는 물고기들이 

지느러미 곧추 세우고 시위를 한다

스가 너나 마셔라 오염수

눈이 튀어나오고 

몸이 불거 터지는 배때기로 뒤뚱뒤뚱

너나 그렇게 죽어가라

 

생명의 바다에서 씽씽 몰려다니며 놀다

인간의 밥상에 올라

인간의 힘이 되는 운명

얼마나 달디 받아들였던가

물고기도 철학이 있다

 

오염된 물고기 먹은 임산부가

무뇌아 기형아를 낳고

찔레꽃 향기로운 인간이 피폭되고

매개가 되어 그런 짓 하게 되는 것

한사코 거부 한다

 

일제와 미제

두 제국주의가 손발 맞춰 하는 짓

그 장단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

두 제국주의가 사바사바

인간과 자연을 대적해서 하는 핵테러

그토록 인간을 무수히 잔인하게 학살하던 그 버릇

고약한 근성 못 버리고 살인에 미친

방사능 오염수 방출

바다를 향한 전쟁이다

인간을 파멸시키는 전쟁이다

 

파렴치한 족속이라니

남을 눈꼽만큼도 생각지 않는

너의 살육의 야만은

시절이 가도 변하지 않구나

죄악이 절절히 배인 너의 낯판이

고립되고 응징되는 날

꼭 있으려니

 

인간을 괴롭히는 두 제국주의가 없어져야

지구별이 평화를 찾으려니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인간과 바다와 물고기 해초와 연대하여

막아나서야 하리

일본을 응징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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