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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학살과 진상날조 세력은 미국과 국힘당이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10:24]

5.18 학살과 진상날조 세력은 미국과 국힘당이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6/15 [10:24]

국민주권연대가 14일 5.18 학살 지원, 독재 지원을 한 미국 규탄하는 성명과 5.18 진상을 왜곡한 국민의힘과 보수적폐 언론을 규탄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아래------------------

 

[성명] 5.18 광주 학살 지원, 독재 지원 미국은 이 땅을 떠나라

 

1980년 광주 학살의 장본인인 전두환 일당과 그 후예들은 학살을 정당화하고 5.18광주민중항쟁을 폄훼하기 위해 ‘북한 개입설’, ‘북한군 폭동설’을 퍼뜨려왔다. 그런데 그 진상이 드러나면서 ‘북한 개입설’, ‘북한군 폭동설’은 거짓임이 폭로되었다. 

 

지난 5월 최근 년간 5.18 폄훼의 소재로 사용되던 ‘북한군 폭동설’이 허위라는 것이 탈북자 정명운(가명 김명국)의 자백에 의해 드러났다. 또 1980년 5.18 직후 ‘북한 개입설’을 외무부(당시)가 세계 각지에 퍼뜨렸다는 사실이 최근 오마이뉴스 보도에 의해 확인됐다. 

 

그리고 미국이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 학살과 독재를 지원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밀 해제된 미국의 외교문서 등 여러 자료들에 따르면 5.18 당시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미군 사령관 등 한국 내 미국 대표들은 광주 시민들의 항쟁을 ‘폭도들에 의한 폭동’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신군부가 공수부대를 투입하려는 비상계획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통보받았다. 또 광주 학살을 신군부가 ‘질서를 회복하고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 존 위컴은 12.12 쿠데타 당일 밤 한국 국방부에 ‘쿠데타 진압을 위한 부대 이동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5.18 당시에는 한국군 20사단의 투입을 승인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당시 주한 미국 대사 윌리엄 글라이스틴은 1980년 5월 26일 ‘오늘 26일 밤 또는 27일 아침 일찍 폭도들을 체포하고 무장 해제시키기 위해 병력이 광주시내에 대규모로 진입할 계획’, ‘무법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데 따른 위험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 군사 행동을 자제하라는 얘기를 하지 않겠다’라고 미 국무부에 보고했다. 

 

이처럼 드러난 사실들에서 우리는 미국이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 학살을 지원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위컴은 1980년 8월 27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10월 사태 이후 미국이 한국 공작에서 가장 성공한 일은 전두환 정권이 수립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1981년 1월 20일 레이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인 1월 21일 백악관은 전두환을 초청한다고 발표했고 전두환은 2월 3일 레이건의 두 번째 외국 손님이 되었다. 미국이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을 인정하고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이렇게 미국은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 학살과 독재를 지원하였다. 

 

5.18은 북한군에 의한 폭동이 아니고 북한이 개입하지도 않았으며 미국에 의한 학살임이 드러났다. 

 

긴말 필요 없다. 

 

5.18 학살 지원, 독재 지원 미국은 이 땅을 떠나라. 

 

2021년 6월 14일

국민주권연대

 


 

[성명] 5.18 진상 날조,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난달 12일 5.18 진상규명위원회는 1년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규명위는 최종적으로 ‘5.18 북한군 개입설’이 가짜뉴스라고 결론 내렸다.

 

진상규명위 결론에는 특히 자신이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다고 주장한 탈북자 정명운(가명 김명국)의 조사 내용도 포함됐다.

 

정명운은 자신이 주장했던 북한군 개입설은 다 지어낸 이야기라며 자신은 광주에 가본 적도 없다고 실토했다.

 

이렇게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여 역사를 왜곡하고, 5.18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책임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채널A, TV조선 등 적폐언론과 국힘당 적폐보수 세력들이다.

 

적폐언론들은 적폐 세력들에 불리하게 작용해왔던 5.18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깍아내리고, 전두환을 비롯한 군사독재세력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해 그 후예인 자유한국당(현 국힘당)을 지원하려고 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자유한국당은 적폐언론들이 북한군 개입설을 퍼트리자 공청회까지 개최하여 5.18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망언을 쏟아냈다.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졌지만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솜방망이 징계를 했을 뿐이다.

 

자유한국당의 뒤를 이은 국힘당도 마찬가지다.

 

작년 5.18 왜곡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 반대와 기권표를 던진 의원들은 모두 국힘당 소속이었다.

 

그럼에도 국힘당은 최근 광주를 방문하며 5.18에 대해 반성하는 것처럼 국민기만 쇼를 벌이고 있다.

 

5.18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최초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그 뒤에서 미국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다.

 

5.18을 다시 뒤집고, 전두환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5.18 희생자들을 다시 무덤에서 꺼내 부관참시한 적폐언론과 적폐보수 세력들을 가만둘 수 없다.

 

촛불국민들은 국민들을 속여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적폐 세력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5.18 진상 날조한 채널A, TV조선 적폐언론은 당장 폐간하라!

5.18 진상 날조한 국힘당은 5.18 망언 사과하고 당장 해체하라!

북한군 개입설 조작 관련자들을 모조리 모욕죄로 처벌하라!

 

2021년 6월 14일

국민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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