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통일 공약을 내놓은 후보는 이재명·추미애가 전부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1/07/05 [11:03]

대선에서 통일 공약을 내놓은 후보는 이재명·추미애가 전부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1/07/05 [11:03]

20대 대선이 불과 7달밖에 남지 않았다.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는 줄잡아 20여 명에 이른다. 9월부터는 저마다 공약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여당 후보들은 통일 공약을 내놓은 데 반해 야권 후보들은 통일의 ‘통’이라는 말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하기야 민족의 운명이 걸려있는 <7.4, 6.15, 10.4, 판문점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인정하지 않는 ‘국힘당’에 통일 공약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여야 후보들은 민족 최대 숙원이 ‘통일’이라는 걸 아무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여야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 민족의 소원을 기어이 성취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해야 정상이 아니겠나. 야권 선수들은 일제히 문재인 정권이 애초에 남북 대화를 하지 말았어야 옳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장단에 놀아난다며 ‘종북’ 딱지를 씌우고 맹비난한다. 야권 주자들이 제시할 공약이 있다면 그건 통일 지향적 공약이 아니라 되레 통일 훼방 공약일 가능성이 크다. 

 

여당 선수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데서 값진 교훈을 터득한 듯 먼저 통일 공약을 내놓았다. 이들은 유권자들이 남북 합의를 단 한 가지도 이행 못한 책임을 물어 여당에 매서운 징벌을 안긴 결과가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는 것 같다. 이것은 재보선에 이어 대선에도 적용된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따라서 대선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 1일 20대 대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그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청사진은 유권자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안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들이 자자하다. 이 후보는 강군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균형 외교를 통해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라고 다짐했다. 북녘과 접경 지역이라는 특이한 지리적 조건을 가진 경기도라는 점이 고려된 듯 경기도는 북한과 줄곧 대화·협력·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곳이다. 또 평화부지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지역과 차별화된다. 

 

여기서 간략하게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남북 화해협력에 아낌없이 기여하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지난해 말, 이 평화 부지사는 개성공단을 마주하고 있는 도라산 전망대 앞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설치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하지만 유엔사 (미군 사령관)의 불허로 무산되고 말았다. 개성공단 재개로 화해 평화의 길을 뚫어내겠다는 야심 찬 노력이 좌절되자 경기도는 미군의 부당한 내정간섭을 “주권침해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제나라 제 땅에서 사무실 설치조차 미군의 허락 없이 설치할 수 없다는 사실이 참담하다며 이 부지사는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이 부지사는 도라산 전망대 대신 평화누리 안에 집무실을 꾸리고 공단 재개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 아니, 이 땅이 뉘 땅인데, 미군의 허락 없이는 사무실도 설치할 수가 없단 말인가. 이게 주권국인가? 속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서울시청 옥상에 태극기가 휘날린다고 해서 독립국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 어느 나라도 자주와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면 주권국으로서의 자격 상실이다.

 

지난 6월 23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꿈을 품고 넘나들었던 길목”이라며 파주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촛불을 14번이나 언급하면서 “사람이 높은 세상, 촛불 개혁을 완수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추미애 후보는 그간 남북 정상이 합의한 모든 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이 너무도 절박하다면서 남북관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우리 역사상 첫 번째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봐야 한다.

 

접경 지역인 강원도의 최문순 도지사(민주당)도 지난 7월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지사는 통일을 위해서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남북 교류협력이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걸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같이 북한과 대화·교류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특별한 정치가다. 3선의 도지사로 빈부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면서 큰 골칫거리인 실업자 문제해결의 방도 중 하나가 남북 교류 협력이라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그는 ‘취직사회책임제’를 실시하겠다는 기발한 창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에 나선 후보는 통일 없는 안보·경제·평화라는 건 ‘사상누각’ (모래 위에 세운 궁궐)에 불과하다는 걸 절감하고 통일을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다행히 일부 여당 후보들이 자주를 강조하며, 남북 교류협력이 경제를 살리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담보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다. 여러 대선 주자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자주’를 앞세운 자주적 통일 주장과 추미애 후보의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결의를 다진 것은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별로기대안해~ 21/07/05 [11:19] 수정 삭제
  주한미군철수/한미동맹폐기/소파협정파기/지소미아파기/작통권즉시환수/이게이뤄지지않고는어떤화려한말이라도믿을수없다~~
통일공약 ? 21/07/05 [11:37] 수정 삭제
 
감도 되지 않는 인간들이 공약...., 흠.... 웃고 만다...!

통일공약 좋아하네....!!!
소련은 해방군, 미국은 점령군이라고....조작과 비겁함에 묻혀서 넘어가자구...!?
그래서,전쟁하고나서 70년이 넘도록 역사논쟁하고 있나...?

똥오줌도 가리지 못하고 거짓과 왜곡으로 선동도 해도해도 안통하니,
간교한 거짓과 변명으로 넘어가려다 들통나니 부끄럽나 ....?~
현상테유지 21/07/05 [13:32] 수정 삭제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오라 나는 문제인 대통령이 촛불항쟁으로 통일대통령이 될줄 알았는데 결국은 허송세월만 보냈네요 다음 차기 대통령은 어떤대통령이 나올련지.... 전쟁으로는 물건너갔다
로그인 후 글쓰기 가능합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