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생들 "노근리 학살 71년, 미국 제대로 된 사과해야”

김한성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7/18 [20:10]

대전 대학생들 "노근리 학살 71년, 미국 제대로 된 사과해야”

김한성 통신원 | 입력 : 2021/07/18 [20:10]

▲ 대청대진연 대학생들이 노근리 쌍굴다리를 보고있다.     ©김한성 통신원

 

▲ 대청대진연 대학생들이 노근리 쌍굴다리 답사를 하고있다.     ©김한성 통신원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청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노근리 학살 사건 71주기’를 맞이해 18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을 찾았다. 

 

노근리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시기 미군에 의한 학살 사건으로, 피난 가던 영동군 임계리와 주곡리 주민 400여 명이 노근리의 철길과 쌍굴다리에서 무참히 학살당한 사건이다.

 

윤태은 대청대진연 운영위원장의 설명으로 답사는 시작됐다.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학살의 현장인 철길과 쌍굴다리를 찾았다. 쌍굴다리 총탄의 흔적은 71년 전 그날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보여주었다. 회원들은 쌍굴다리로 들어가 총탄의 흔적을 자세히 보았다.

 

답사에 참여한 김서희 회원은 “총탄이 아직 있고 자국도 아직 있는데 그 현장에서 살아남은 분들의 가슴에는 저것보다 더 많은 총탄이 박혀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했다.

 

답사는 노근리 평화기념관으로 이어졌다. 

 

노근리 학살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평화기념관 답사가 시작됐다. 평화기념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다. 지하 1층은 노근리 학살 사건의 개요와 당시 상황을 연출하는 조형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상 1층은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담았다. 

 

이곳에서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노근리 학살 사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미국이 노근리 학살 사건 진상규명 과정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닌 유감을 표한 것에 분노를 표했다. 

 

▲ 대청대진연 대학생들이 결심대회를 하고있다.     ©김한성 통신원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위령탑으로 이동해, 노근리 학살 사건을 추모하고 미국의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는 결심대회를 진행했다.

 

김예진 회원은 “여기 와서 많은 것들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살아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청대진연 소속 노래동아리 ‘새벽’은 노래 ‘누가’ 공연을 선보였다. 미군에 의한 학살에 더욱 분노할 수 있는 노래였다.

 

한준형 회원은 “노래를 부르면서 노근리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알려주고 사건을 많이 알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미군에 의한 학살을 대표하는 노래인 ‘원한가’의 공연이 이어졌다.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노근리 학살 사건의 진상규명과 미국의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결심대회를 끝냈다.

 

윤은비 회원은 “미국은 항상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해야지 항상 모르는 척하는 게 화가 난다. 빨리 진상규명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답사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노근리 평화공원에서는 노근리 학살 사건 70주기 행사가 열렸다.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여하고 국무총리가 영상을 보내는 등 이 사건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 없이 노근리 학살 사건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사실앞에서도~ 21/07/19 [20:04] 수정 삭제
  우리내부에는아직도미국색기들이저지른양민학살과강간살인만행에대해아가리쳐닫고거꾸로 미화찬양하는개색기들이넘쳐나는데그런개색기들은나이성별에상관없이모조리색출해서철저하게도륙해치워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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