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백성공주와 정치못난이가 살고 있었어요.
백성공주- 세상에... 정치못난이야. 너 그 소식 들었어?
정치못난이- 응? 무슨 소식?
백성공주- 글쎄, 알고 봤더니 윤석열 아버지 윤기중 씨가 해방 이후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은 ‘일본 문부성 1호 장학생’이란 거 있지? 그래서 윤석열 아버지가 친일 인사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
정치못난이- 음... 그래? 유학이야 뭐 갈 수도 있는 거 아냐? 이젠 친일파니 뭐니 그런 낡은 얘기를 할 때가 아니야. 과거는 흘러간 대로 두고 통 크게 미래를 보자고.
백성공주- 정치못난이야.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야. 박정희 정권 때 깨어있는 대학생들은 매국적인 한일협정에 반대하면서 온몸을 던졌어. 그런데 윤석열 아버지는 하필 그 시기에 일본 정부 지원을 받고 유학을 간 거야. 과연 일본 정부가 한일협정에 반대하는 학생을 받았을까? 너무 이상하지 않니?
정치못난이- 음.. 듣고 보니 뭔가 이상하긴 하네.
백성공주- 그렇지? 그런데 아들인 윤석열의 친일 논란은 더 심각해.
정치못난이- 뭣이여? 그럼 윤석열이 대를 이어 친일을 했다고?
백성공주- 그래. 그것도 보통 심각한 수준이 아니야.
정치못난이- 어떤 점이 그런데?
백성공주- 그게 말이야. 윤석열은 일본 기자가 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 “문재인 정부가 이념 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 한일관계가 망가졌다”라고 말이야. 한일관계 망가진 게 일본 때문이지 우리 탓이야?
정치못난이- 죽창가? 덜덜.. 죽창이라니... 너무 섬뜩한데? 문재인 정부에서 자꾸 저런 말이 나오니까 일본이 싫어할 만하지.
백성공주- 죽창가가 어떤 노래인 줄은 아니? 죽창가는 “일본에 희생된 동학농민군의 진혼곡”이야. 윤석열의 개념 없는 말에 백혜련 의원은 “윤석열이 전봉준, 윤봉길 열사를 동시에 모욕했다”라고 했어. 동학농민군 추모곡에 편향적이라고 한 윤석열은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 편을 든 셈이라고.
정치못난이- 헉... 난 죽창가가 그런 노래인 줄은 몰랐지. 그럼 윤석열이 일본 편에서 막말을 한 거네?
백성공주- 그래. 심지어 윤석열은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를 일본과 ‘그랜드 바겐’하자고 했어. 한마디로 일본이 주는 돈을 받고 과거사 문제는 없었던 셈 치자는 거야. 저게 말이니? 막걸리니?
정치못난이- 씁... 윤석열이 너무 나가긴 했네.
백성공주- 윤석열이 저런 태도를 보이니까 일본 언론들도 윤석열 당선을 바라고 있어. 일본 언론에서 윤석열이 대선 출마 선언할 때 우르르 몰려든 것도 그렇고. 한 일본 지상파 방송에선 윤석열 아버지가 일본 1호 장학생이라고 띄워주더라니까?
정치못난이- 어허... 그렇구나.
백성공주- 그래서인지 일본에선 윤석열을 ‘일본의 잘못을 정당화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정치못난이- 헉! 고마운 존재?
백성공주- 그래. 어떤 일본 유력지는 “반일 대 친일이 대립하는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윤석열의 도전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어. 또 윤석열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정치적 차원으로 볼 게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좋아하더라니까? 일본에서 너무 대놓고 윤석열 밀어주는 거 아니니?
정치못난이- 음... 그런데 백성공주야. 문재인 정부가 너무 반일을 하니까 일본 언론이 저러는 건 아닐까?
백성공주- 정치못난이야. 일본은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어. 반도체 원료 수출을 금지하고 경제공격을 한 것도 모자라서 올림픽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표시하기까지 했다고. 어디 그뿐이니? 최근에는 일본 총괄공사라는 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몹쓸 성적 막말까지 했어. 그런데 우리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일본에 잠자코 있어야 할까? 지금이 일제강점기도 아닌데?
정치못난이- 이거 실화야? 어휴... 난 일본이 우리를 저렇게까지 막 대하는 줄은 몰랐지.
백성공주- 그렇지? 윤석열이 저러니까 여권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지사의 말이 화제가 되더라. 이재명 지사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는 윤석열의 뼈를 때렸어. 윤석열이 일본 정부에는 말 한마디 안 하면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정치적 발언으로 몰아간다고 말이야. 어때? 속이 뻥 뚫리지 않니?
정치못난이- 오호.. 그러네. 마치 톡 쏘는 사이다 같아.
백성공주- 그리고 윤석열이 찐 친일파라는 의혹은 또 있어. 너 윤석열 수행원들이 쓰고 다니는 마스크 본 적 있니?
정치못난이- 아.. 봤어. 그 까만색 마스크에 무슨 용무늬 같은 거 그려 놨더라. 저게 대체 뭘까 싶긴 했지.
백성공주- 글쎄, 그 용무늬가 일본 조폭단체 ‘흑룡회’의 문양을 본떴다는 소문이 있어. 일제강점기 때 흑룡회가 일본을 흑룡으로 미화했는데 이 흑룡 문양이 윤석열 수행원들 마스크에 있는 용무늬와 쏙 빼닮았다는 거야.
정치못난이- 허걱.. 정말? 만약 그 의혹이 사실이면 윤석열은 뼛속까지 친일파란 거네?
백성공주- 그렇겠지? 의혹이긴 하지만 단순한 음모론으로만 볼 일은 아닌 것 같아. 윤석열의 거침없는 친일 발언도 그렇고 용 모양이 비슷한 걸 보면 수상쩍긴 하지.
정치못난이- 이야... 윤석열의 친일본색 알면 알수록 소름 돋네. 어라? 가만있자.. 그러고 보면 윤석열이 국힘당과 정치철학이 같다고 말했잖아. 국힘당도 혹시...?
백성공주- 맞아. 국힘당도 윤석열처럼 친일본색 그 자체야. 세상에, 국회의원 김석기는 “일본 자민당 정부는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 “재·보궐선거 바로 다음 날 일본 정치인들이 축하 전화를 줬다”라면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더라니까?
정치못난이- 윤석열이나 국힘당은 왜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서 사는 거야? 아니, 한국인은 맞는 거야? 난 일본에 정권 넘겨주기 싫어!
백성공주- 나도 그래. 정권을 교체하고 싶으면 자민당에나 입당하지 우리나라에서 이게 무슨 행패니? 일본 극우세력이 좋아하는 일만 골라 하는 적폐세력은 싹 사라져야 해. 그러자면 토착왜구 윤석열 일당을 깨끗하게 소탕해야 한다고. ‘토착왜구 윤석열’ 청산을 바라는 백성의 목소리를 들으란 말이야!
* ‘친일 토착왜구 윤석열’이 우리나라에서 대선 후보로 나오다니 너무 경악스러운데요. 여기에 숟가락 얻는 ‘자민당 한국지부’ 국힘당도 참 답이 없습니다. 다가오는 대선도 지난 총선에 이어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다음 대선에선 이순신 장군의 마음으로 토착왜구를 남김없이 물리쳐 보면 어떨까요?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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