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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에게 홍수 피해 위문 구두친서 보내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7/24 [10:47]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에게 홍수 피해 위문 구두친서 보내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7/24 [10:47]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홍수 피해를 위문하는 구두친서를 보내며 중국 국민의 노력으로 이른 시일에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최근 중국 하남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큰물이 발생하여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위문 구두친서를 보내시었다”라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큰물 피해와 관련하여 습근평 총서기 동지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하시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시었으며 피해방지와 복구전투의 일선에서 헌신 분투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당원들과 중국인민해방군 군인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내시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친서에서 “큰물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수재민들을 안착시키기 위한 습근평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과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습근평 총서기 동지의 영도와 중국공산당원들과 인민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자연의 재난을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중국은 지난 9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중국 베이징·톈진 등 8개 성과 51개 시에서 57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2일 기준)

 

지난해에도 중국은 폭우로 인해 1∼3분기에 7천만 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했으며, 2천198억6천만 위안(약 37조7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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