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함경남도 수해피해복구사업 강력히 지원할 것”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08 [09:51]

김정은 위원장 “함경남도 수해피해복구사업 강력히 지원할 것”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8/08 [09:51]

북한이 함경남도 일대의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조선노동당 함경남도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노동신문은 8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에 따라 8월 5일 함경남도당 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소집되었다”라며 리정남 함경남도위원회 책임비서가 당 중앙군사위 지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는 “함경남도 안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와 큰물에 의해 발생한 피해 상황을 요해(파악)하고 공병부대들로 피해지역의 파괴된 도로들을 시급히 복구하며 도에 주둔하고 있는 인민군부대들을 함경남도당 군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동원시켜 도의 역량과 협동 밑에 피해복구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피해복구용 주요 자재를 국가 예비분에서 해제하여 긴급 보장”할 것과 “중앙에서 재정 물질적으로 함경남도 피해복구사업을 강력히 지원할 것”을 명령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함경남도 폭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 복구와 관련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 주고, 복구에 필요한 자재 보장대책까지 세워주었다고 한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 보장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며 당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강화하여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묶어 세우는 것을 시, 군당 책임비서들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고 “시·군당 일꾼들과 당조직들을 각성 분발시켜 능숙하고 완강하게 피해복구전투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날 확대회의에서 도 안의 피해 상황이 상세히 통보됐으며, 구체적인 대책들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회의는 확정된 피해복구규모에 따라 해당 지역들에 급파할 건설역량편성과 설계선행, 자재수송을 비롯한 실무적인 문제들을 토의하였으며 도 안의 당, 행정, 안전, 보위기관 책임일꾼들과 인민군대 군정간부들로 강력한 피해복구지휘조를 조직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재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시급히 안착시키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우고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협의하였다”라고 전했다.

 

함경남도 피해복구를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료하는 결정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회의에는 도당 군사위원회 위원, 시·군당 책임비서, 도급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당·행정 책임일꾼, 건설·설계 부문의 해당 일꾼들, 도에 주둔하고 있는 인민군부대 군정간부 등이 참가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함경남도 곳곳에서 폭우가 이어지면서 주민 5천 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택 1천170여 세대가 침수됐다. 또한 농경지 수백 정보가 매몰·침수·유실됐다. 도로 1만6천900여m와 다리 여러 곳이 파괴되고, 강·하천 제방 8천100여m도 피해를 봤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태풍 마이삭으로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본부청사에서 열고 군부대의 투입 등 피해복구 대책을 결정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장마철 폭우, 홍수 피해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특히 피해 발생 시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신속 대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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