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인도네시아·가봉에 축전..비동맹국가와 연대 협력 강조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18 [13:43]

김정은 위원장, 인도네시아·가봉에 축전..비동맹국가와 연대 협력 강조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8/18 [13:4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도네시아 독립 76돌에 즈음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외무성이 17일 발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인도네시아 독립 76돌에 즈음하여 당신과 귀국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라며 “나는 이 기회에 조선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나라의 발전을 위한 당신의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건국 이후 동남아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 왔는데, 1965년에 인도네시아와 수교를 맺었다.

 

김일성 주석과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도 있다.

 

통일부 자료에 의하면 ‘김일성화’는 1965년 4월 김일성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수카르노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난’과의 열대성 다년생 식물이다.

 

당시 보고르 식물원을 방문한 김일성 주석이 이 꽃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고, 동행했던 수카르노 대통령이 “귀중한 꽃에 김일성 동지의 존함을 올리겠다”라고 말한 것이 작명의 유래이다.

 

▲ 김일성화.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가봉 독립 61주년을 기념해 알리 봉고 대통령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북한은 지난 7월 14일 화상 방식으로 열린 비동맹(쁠럭불가담)운동(1961년 창설) 외무상 회의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 책동을 반대하고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며 유엔을 비롯한 다무적 무대들에서 집단적 행동을 적극 벌여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국의 비상 방역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호소했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의 제재와 압박,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비동맹국과 연대·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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