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가 있다.
임대한 대진연 예술단 ‘빛나는 청춘’ 단원이 만든 노래 ‘청춘찬가’이다.
청춘찬가는 지난 7월 초 대진연 여름역사기행을 준비하며 만들어졌다.
임 단원은 노래를 만든 계기에 대해 “지난 7월 초 대진연 여름 역사기행을 갈 수 있게 되면서 하루하루 뜨겁게 살아가며 세상을 바꿔 가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 단원은 “가사를 쓰면서 지난해 미군장갑차추돌사망사건과 올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반대 농성을 시작했던 대진연의 대학생들을 보며 반미·반일 청춘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청춘찬가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나를 위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이제 나보다 남을 위해서 살아간다 서로 다른 꿈을 가졌던 사람들이 이제 내 꿈은 조국통일이라고 외친다 그대는 맨몸으로 거침없이 돌진하는 가장 굳센 청춘 그대는 목소리와 주먹뿐이지만 어떤 것도 뚫고 나간다 별 보며 함께 나눈 꿈을 위해 투쟁하는 아름다운 청춘아 조국은 그대를 가장 믿고 사랑한다”
특히 임 단원은 조국통일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는 청춘들과 나보다는 남을 위한 삶을 사는 청춘들을 조국은 가장 믿고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두윤 대진연 회원은 청춘찬가 가사 중 ‘조국은 그대를 가장 믿고 사랑한다’라는 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으며 김하정 회원은 맨몸으로 돌진하고 가진 건 목소리와 주먹뿐이라는 가사가 진짜 대진연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진연 회원들 안에서 청춘찬가의 반향은 뜨겁다.
윤은비 회원은 아르바이트하기 전 청춘찬가를 듣고, 일하면 내가 일을 하는 이유도 느끼게 되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긴다고 말했다.
최은솔 회원은 학교 과제를 할 때 청춘찬가를 계속 한 곡 반복해놓고 과제를 하면 과제가 잘 된다고도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안성현 회원은 집에서 청춘찬가를 듣고 있는데 어머니가 노래 무슨 노래냐고 묻고는 계속 틀어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한이 회원은 “혁신 기간인데 한 선배가 청춘찬가 마지막 가사를 생각하면서 들어보라는 말을 했다. 노래를 들으며 나의 낡은 모습을 버리고 꼭 혁신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라고 말을 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은 ‘청춘찬가’ 영상과 악보를 아래에 소개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진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