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무기개발에 천문학적 ‘혈세탕진’...위험한 군사적 망동”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11:27]

북한 “남측, 무기개발에 천문학적 ‘혈세탕진’...위험한 군사적 망동”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8/27 [11:27]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종료일(26)에 남측 군 당국을 비판한 데 이어 27일에도 “남조선 군부가 최신무장 장비개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 ‘무엇을 위한 혈세 탕진인가’에서 “남조선 군부의 이러한 행태(무기개발 추진)는 동족을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뿌리 깊은 대결야망의 발로이며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위험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 2월 17일 한국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21년도 국방 중소·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내용을 언급했다.

 

방사청은 당시에 2021년 국방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 시책에 따른 1,764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들의 주요 내용과 올해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책은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수출지원, 핵심부품 국산화 및 전략 부품 개발 지원, 국산부품등록제 도입 등이다. 또한 개발된 무기체계를 구매국이 요구하는 성능으로 개조할 수 있는 비용도 지원한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남측 군 당국이 무기개발 사업에)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탕진하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전광들이 우리의 막강한 군사적 위력에 놀라 열세에서 벗어나 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하늘에 비낀 무지개를 잡겠다는 것과 같은 허황한 망상”이라며 “오히려 그것은 수많은 혈세를 마구 쏟아부어 미 군수독점체들의 배만 불려주게 될 것이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지금 남조선에는 해마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미국으로부터 끌어들인 첨단무장 장비들이 허다하게 쌓여있지만 고장이 나면 자체로 고칠 수 없어 수리와 정비에 거액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한다”라며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만 놓고 보더라도 비행 전후 일반점검만 할 수 있고 발동기정비 등 주요 핵심정비들은 미국의 군수 기업들에 의거해야 하기 때문에 고장 나는 경우 지불하는 비용이 너무 많아 아이보다 배꼽이 크다는 아우성이 쏟아지는 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매체는 “한쪽에서는 민생이 도탄에 빠져 아우성치고 악성 전염병의 대유행 사태로 중·소기업들이 무리로 파산당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동족 대결을 위한 무기개발과 구입에 돈을 물 쓰듯 하고 있으니 민심이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심에 역행하여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남조선 군부의 범죄적 망동은 스스로를 더욱 위기에로 몰아넣는 결과만을 초래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매체는 전날 “평화와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라며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한 남측 군 당국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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