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악 휴양도시를 연상케 하는 북한의 ‘삼지연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9/07 [13:29]

알프스 산악 휴양도시를 연상케 하는 북한의 ‘삼지연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9/07 [13:29]

▲ 북한 삼지연시.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 삼지연시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화보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잡지 ‘조선’ 9월호는 ‘조선의 북변 삼지연시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삼지연시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 속 삼지연시는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싸인 스위스 알프스 산악 휴양도시를 연상케 한다. 삼지연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살림집(주택)의 모습이 담겼다.

 

잡지는 “조선에서 제일 높은 산인 백두산(2,750m)이 솟아 있는 양강도 삼지연시에 새날이 밝아왔다”라며 “시의 서쪽에 위치한 베개봉 전망대에 오르면 두 해(2019년) 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의 전형, 본보기로 태어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 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삼지연군 읍지구를 이루고 있던 거리들과 살림집, 공공건물구획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수백 정보의 부지에 4,000여 세대에 달하는 소층, 다층 살림집들과 380여 동의 공공 및 산업 건물들이 솟아 옹근 하나의 새 도시를 형성하게 되면서 군은 시로 승격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잡지는 또 “아득히 펼쳐진 천리수해와 조화를 이룬 도시는 거리와 구획마다 또 자기의 고유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라며 “도시의 모든 거리들을 다 돌고 돌아도 꼭같은 형식의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잡지는 “밀영거리의 광명성동에는 꽃동산을 방불케 하는 소층 살림집들이 민족적 특성을 살리며 오붓하게 들어앉아 있고 리명수거리의 베개봉동에 가면 현대적인 고층 살림집들이 늘어서 있다”라며 생산구획(산업단지)과 생활문화구획(주택단지)으로 나뉘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9년 12월 2일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을 하면서 2단계 공사를 끝냈다. 공사 후에 삼지연읍을 삼지연시로 승격하며 동 이름을 새롭게 바꿨다. 삼지연시의 동은 ‘광명성동·베개봉동·봇나무동·이깔동·백두산밀영동·리명수동·5호물동·신무성동·포태동·무봉동’이다. 또한 2020년 1월에 삼지연시 거리를 구획별로 ‘봇나무거리·밀영거리·청봉거리·리명수거리·못가거리·베개봉거리’로 명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10.10)까지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홍수·태풍 등의 이유로 공사는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4월 초 삼지연시 3단계(주택, 공공건물 등) 공사를 시작해 한 달여 만인 4월 27일(이하 보도기준)에 기초공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5월 31일에는 골조공사를 마무리했다. 20여 일 만에 살림집(주택)과 공공·생산건물 등의 골조공사를 끝냈다고 한다.

 

현재 북한은 삼지연시 10여 개 지구와 농장에서 수천 세대의 살림집과 공공·생산건물, 750여 개의 각종 시설물을 건설 중이다. 호텔도 여러 동 들어설 예정이다.

 

 [삼지연시]

 

 

 

 

 

[스위스 도시]

 

▲ 스위스 도시 생모리츠. [사진-인터넷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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