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의 이중기준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걸림돌”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9/18 [09:37]

북한 “미국의 이중기준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걸림돌”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9/18 [09:37]

“우리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미국의 이중적인 행태는 조선반도(한반도) 문제해결의 걸림돌로, 정세 격화의 촉매제로 되고 있다.”

 

김명철 북한의 국제평론가는 17일 ‘미국의 이중기준은 조선반도 문제해결의 기본 장애물이다’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김 평론가는 “최근 미국은 우리가 진행한 자위적인 해당 활동들을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 들며 큰일이나 난 것처럼 묘사하였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특정한 시점에 맞추어 진행한 ‘무력도발’로 규정하면서 우리의 자위권에 속하는 조치들을 비난해 나선 것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로서 전형적인 미국식 이중기준의 집중적인 발로”라고 주장했다. 

 

김 평론가는 “미국은 아직도 세상이 저들의 기준에 복종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관념에 사로잡혀있다”라면서 “오늘날 미국의 전횡은 도를 넘었다”라고 지적했다.

 

김 평론가는 “미국은 일부 나라들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위반하든, 지역 정세를 격화시키든 적극 비호 두둔하고 있으며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해서는 사사건건 시비질하며 적대시하고 있다”라고 미국의 행태를 짚었다.

 

김 평론가는 “미국의 이중기준은 조선반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표현되고 있다”라면서 지난 15일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북한은 열차미사일기동연대의 훈련을 했으며 한국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첫 시험발사를 했다. 

 

이에 대해 김 평론가는 “미국은 15일 공교롭게도 동일동시에 조선반도에서 울린 폭음을 들으면서도 ‘북조선의 행동은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걸고 들었고 남조선의 행동에 대해서는 함구무언 하였다”라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북미의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미국의 이중기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평론가는 북한은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미국이 이중잣대를 가진 상황이라면 대화가 열려도 전망이 없다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설사 지금 당장 접촉과 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미국은 우리의 자위적인 행동들이 세계의 평화와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라는 이중잣대부터 내들 것이 뻔하다. 우리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에서 이중기준을 휘두르는 미국과 마주 앉았댔자 아무런 진전이 없이 그들이 바라는 시간이나 벌어 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평론가는 미국이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담보하지 않으면 비핵화라는 말을 꺼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은 우리를 보고 대하는 초보적인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하며 한사코 걸고 들고 적대시하는 관습적인 태도부터 철회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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