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오스와의 친선관계, 변색 모르고 새로운 발전단계로 들어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9/23 [15:11]

북한 “라오스와의 친선관계, 변색 모르고 새로운 발전단계로 들어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9/23 [15:11]

북한이 2011년 평양을 방문한 라오스 전 대통령 등과의 만남을 회고하면서 양국 간의 친선협조관계를 강조했다.

 

박정학 조선-아시아협회 회장은 23일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친선의 전통’이라는 글을 싣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라오스 인민의 경애하는 수령 카이손 폼비한(라오스인민혁명당 초대 총비서) 동지와 함께 맺어주시고 가꾸어 오신 조선과 라오스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의 정은 세기와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흐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 회장은 10년 전인 2011년 9월 2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쭘말리 사이냐손 라오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라오스 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 통룬 시술릿 당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것을 상기했다.

 

박 회장은 “이날의 역사적인 상봉은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이정표로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당시 만남에서 “김정일 동지께서는 뜻깊은 석상에서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의 숭고한 뜻과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친선협조관계를 적극 발전시키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표명하시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쭘말리 싸이냐쏜 동지는 조선당과 정부, 형제적 조선 인민이 지난 시기 라오스 인민의 구국투쟁과 새 사회건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을 뿐 아니라 오늘도 귀중한 협조를 주고 있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고 하면서 전통적인 라오스 조선 친선협조관계를 앞으로도 고수하고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라오스당과 국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변색을 모르고 오늘도 꿋꿋이 이어지고 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통룬 시술릿 대통령의) 깊은 관심 속에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974년 6월 24일 라오스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1968년 6월 과학기술 협정, 1974년 10월 경제 및 기술협조협정, 1977년 10월 항공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에도 무역, 문화교류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3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라오스인민혁명당 창건(1955.3.22.) 66주년 즈음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대통령에게 구두친서를 보내 “라오스와의 동지적이고 형제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올해 북한은 중국, 쿠바, 베트남, 라오스 등의 정상들과 친서를 교환하는 등 사회주의 국가와의 친선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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