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부산 대학생 긴급행동] “노엘 구속, 장제원 사퇴”

편집국 | 기사입력 2021/09/27 [18:19]

[서울·대전·부산 대학생 긴급행동] “노엘 구속, 장제원 사퇴”

편집국 | 입력 : 2021/09/27 [18:19]

▲ 서초경찰서 앞에서 노엘 구속을 촉구하는 대진연 회원.  ©최수진 통신원

 

▲ 국힘당 중앙당사 앞에서 장제원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대진연 회원.  ©최수진 통신원

 

▲ 대청대진연 회원이 노엘 구속과 장제원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한성 통신원

 

▲ 부경대진연 회원이 부산 장제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의원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성훈 통신원

 

▲ 광전대진연 회원들도 1인 시위를 벌였다.   © 하인철 통신원

 

대학생들이 27일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에서 ‘노엘 당장 구속과 장제원 사퇴’를 요구하는 긴급행동을 했다.

 

지난 9월 18일 밤 10시 30분경, 장제원 국힘당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은 서울시 서초구 일대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너무 취해 있다’라는 이유로 풀려났다.

 

노엘은 이미 2년 전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면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렇기에 노엘의 불구속 수사는 ‘불공정 부모 특혜’이며 ‘당장 구속하라’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회원들은 서울 서초경찰서 앞, 여의도 국힘당 중앙당사 앞 그리고 대전 부산에서 긴급행동을 했다.

 

서울-서초경찰서, 국힘당사 앞 “노엘을 당장 구속하라”

 

 ©최수진 통신원

 

 ©최수진 통신원

 

대진연 회원들은 오후 2시 서초경찰서와 국힘당 중앙당사 앞에서 각각 긴급행동을 했다. 

 

자신이 만든 선전물을 든 대진연 회원들은 “2019년에도, 2021년에도 똑같은 음주운전을 벌였음에도 묵인하고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 노엘이 구속되지 않는 이유는 ‘장제원 의원 아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특혜 의혹을 지적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은 ‘음주운전 차량을 모는 것은 살인 도구’라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자식에게 문제가 있는 자는 공직자가 될 수 없다’라는 발언도 했다. 자기 아들이 살인 도구를 버젓이 몰고 다니는데 침묵하지 말고 지금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라”라고 장제원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대진연 회원들은 국힘당과 서초경찰서에 면담요청을 하려 했다. 

 

이에 서초경찰서는 정문을 닫고 대진연 회원의 면담요청을 거부했다. 

 

대진연 회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 범죄자 노엘을 당장 구속해도 모자를 텐데 바로 풀어준 것도 황당한데 대학생의 면담요청 한 장 받지 않으려 애써 외면하는 서초경찰서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당장 받으러 나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서초경찰서에 면담요청 전달하려는 대진연 회원.  ©최수진 통신원

 

▲ 국힘당 중앙당사에 면담요청을 하는 대진연 회원.  ©최수진 통신원

 

▲ 경찰이 면담요청을 하는 대진연 회원을 폭력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최수진 통신원

 

여의도 국힘당사 앞에서는 경찰이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진연 회원들이 1인 시위를 시작하기 전부터 국힘당사 앞에는 많은 경찰이 당사 앞을 막았다. 그리고 경찰은 거리 두기를 하면서 1인 시위와 발언을 하는 대진연 회원들을 향해 불법 채증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국힘당에 면담요청을 하러 간 대진연 회원을 붙잡고 내동댕이치듯 끌어내며 폭력적으로 대응했다. 

 

대진연 회원들은 “경찰들은 면담요청서 한 장 든 대학생과 음주운전을 한 노엘 중 누가 가장 위험한지 생각해봐라. 경찰들이 대응할 사람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도 지금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고 있을 노엘이지 대학생들이 아니다”라며 경찰의 행태를 규탄했다.

 

이어 “노엘 구속과 장제원 의원 사퇴를 시작으로 국힘당 해체 그리고 끝내 적폐청산이 되는 세상,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세상을 끝내고 국민이 정말 주인 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앞장서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서울-최수진 통신원]

 

대전 “국회의원 아들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특혜”

 

  © 김한성 통신원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무면허 음주운전, 경찰관 폭행 혐의의 노엘의 구속수사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했다.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노엘의 구속수사를 하지 않는 서초경찰서의 모습을 보며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윤은비 회원은 “자식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공직자 자격이 없다고 말했던 장제원이 본인에게는 해당 논리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라며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대한 회원은 “노엘의 범죄는 이번 한 번뿐이 아니다. 반복되는 범죄임에도 구속수사조차 이뤄지지 않는 것은 서초경찰서의 봐주기 수사로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대청대진연 회원들은 최근 국힘당이 내세운 공정이 바로 이러한 모습인지 의문스럽다며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한성 통신원] 

 

부산 “자녀문제 있는 장제원 사퇴하라”

 

  © 김성훈 통신원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부경대진연)도 이날 정오 장제원 지역구 사무실(부산 사상구) 앞으로 찾아가 ‘자녀문제 있는 장제원 사퇴하라’등의 선전물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현승민 부경대진연 대표는 “장제원 의원이 직접 한 말인 ‘자녀 문제 있는 공직자는 공직자 자격이 없다’, ‘음주운전 차는 살인 도구’라는 것”을 짚으며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말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준영 부경대진연 회원은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벤츠를 몰고 다니는 것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데 ‘아빠 기회’로 구속조차 되지 않는 현실에, 봐주기 수사 그만하고 노엘의 구속, 장제원 의원 사퇴를 요구했다.

 

부산 시민들은 1인 시위를 지켜보며 장 의원 사퇴에 동의한다며, 대학생들을 격려해주었다. [부산-김성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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