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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4주년 청년학생대회..“남북관계 개선, 남북공동선언에 있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02 [22:36]

10.4 14주년 청년학생대회..“남북관계 개선, 남북공동선언에 있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0/02 [22:36]

© 6.15청학본부

 

▲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학생대회 유튜브 갈무리]

 

[사진-청년학생대회 유튜브 갈무리]

 

‘9.19 3주년, 10.4 14주년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해외 청년학생대회’가 2일 오후 4시 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열렸다.

 

남·해외 청년학생들이 ‘민족자주 실현, 남북공동선언 이행,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대회는 장유진 6.15청학본부 상임부대표(진보대학생넷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기획영상과 줌 연결 인터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획영상은 2007년 10.4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당시의 감동을 담았으며,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청년학생들의 실천활동을 담았다.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4.27~10.4 공동행동기간) 우리 청년학생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21주년)을 계기로 온라인 토론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선언운동을 비롯해 8.15에는 서울·도쿄 동시 행동을 벌이며 함께 행동했다”라며 “난관을 헤치며 힘차게 투쟁해 온 우리 청년학생들 모두 수고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상임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북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남북관계는 대전환이냐 아니냐는 기로에 섰다”라며 “어떻게 할 것인가? 바로 남북공동선언에 답이 있다. 남북공동선언에 명시된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정 상임대표는 특히 “외세를 극복하는 것만이 남북관계 개선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항상 오는 법이 아니다. 남측의 대선이 다가온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은 더욱 중요하다. 외세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실천하며 민족자주의 길로 가야 한다“라며 ”(남·해외 청년들이) 행동하는 애국청년들이 되자“라고 호소했다.

 

리홍윤 6.15일본지역위 청년학생협의회 공동회장도 “그동안 우리 해내외 청년학생들은 4.27부터 10.4까지의 공동행동기간 북남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앞장서 투쟁했다”라고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리 공동회장은 특히 8월에 진행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서울·도쿄 청년학생동시행동’을 통해 청년학생들은 통일을 가로막고 분단을 고착화시킨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하여 치솟는 민족적 분노를 안고 강력히 싸웠으며, 우리의 항의 목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회가 남측과 해외측의 청년학생들의 한결같은 열정과 통일의지를 한데 모아 우리 손으로 통일의 그날을 앞당긴다는 결심일치의 마당으로 꾸리자”라고 호소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예술단 빛나는 청춘 노래공연 모습. [사진-청년학생대회 유튜브 갈무리]  


이어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예술단 ‘빛나는 청춘’의 ‘통일의 오면’ 노래공연은 청년학생들의 통일의 의지를 높여주었다.

 

이재선 천도교청년회 회장은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서 “남과 북의 교류가 멈춘 지금 반만년 이어온 우리의 희망찬 꿈이 허상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몹시 불안하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70년 분단의 아픔을 끊고 6.15로 시작된 그 하나의 소원을 9.19선언 이행으로 이뤄가자”라고 호소했다.

 

한성우 재일한국청년동맹(한청) 위원장은 “민족자주를 생각할 때 7.4 남북공동성명을 생각한다”라며 공동성명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일이 필요하며, 통일하기 위해서는 자주를 발휘해서 외세의 간섭을 물리쳐야 한다. 이것이 오늘의 정세에서 말할 수 있는 역사적 교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청년학생들의 힘을 합쳐 민족자주 실현, 남북공동선언 이행, 동민족 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힘차게 투쟁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줌으로 참가한 남·해외 청년학생들은 인터뷰에서 지난 공동행동기간 펼친 청년학생들의 투쟁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청년의 역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6.15청학본부협의회에서 진행한 ‘통일포토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지난 도쿄올림픽 당시 남북공동 응원이 성사되면 남북 해외 청년학생들의 사진으로 만든 대형 통일기로 응원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뤄지지 못했다. 사진 2만 장으로 만든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통일기가 이날 영상으로 처음 공개됐다.  

 

대회는 김지홍 조청도쿄도본부 조직부장과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이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공동결의문 전문이다.

 


 

<공동결의문>

 

청년학생의 단결된 힘으로 민족자주 실현, 남북공동선언 이행,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이뤄내자!

 

9월평양공동선언 발표 3주년과 10.4남북정상선언 발표 14주년이다.

 

해내외 우리 청년학생들은 4.27부터 10.4까지 공동실천기간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그동안 남북공동선언들이 발표될 때마다 한반도에는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의 기운이 넘쳐났었다. 민족의 소중한 약속인 남북합의들만 지켜졌다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찬란한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졌을 것이다. 

 

그러나 수차례의 남북공동선언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여전히 긴장된 분단 상태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는 외세와 그 간섭을 넘어서지 못한 채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기도입, 군사훈련, 군비증강 등 남북합의에 반하는 적대정책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길은 하나다. 남북공동선언들의 공통된 정신인 민족자주다. 민족자주의 확고한 원칙 아래 남북공동선언을 하나씩 이행해나가면 된다.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나가는 길이 곧 평화의 길이고 통일의 길이다.

 

남북관계 개선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때에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해내외 청년학생들은 굳게 단결된 하나의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해내외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민족자주를 실현하자!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외세의 간섭을 극복하고 민족자주를 실현하자.

 

해내외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자!

남북공동선언들은 통일의 대강이요 이정표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

 

해내외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대북적대정책을 철회시키자!

 

대결과 대화는 양립할 수 없다. 대북적대정책을 철회시키고 화해와 협력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자.

 

2021년 10월 2일

9.19 3주년, 10.4 14주년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해외 청년학생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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