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국힘당, 지금 당장 해체하라!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0/03 [08:30]

'아빠찬스' 국힘당, 지금 당장 해체하라!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1/10/03 [08:30]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회원들이 2일 전국 곳곳에서 노엘 구속 수사·장제원 의원 사퇴·곽상도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9월 18일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은 음주운전 의혹이 있음에도 ‘많이 취했고 추석이라서 나중에 부르겠다’라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받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현재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국민은 ‘아버지가 장제원이라서 가능한 일’이라며 ‘아빠찬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빠찬스’로 비판을 받는 것은 장제원 의원뿐만이 아니다. 같은 국힘당 소속인 곽상도 의원의 아들 또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인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산재 보상금’이라는 변명을 내놓았지만, 산재 보상금으로 50억은 말도 안 될뿐더러 조기축구회를 열심히 다닌 것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곽상도 의원은 2일 오전 10시, 돌연 국회의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국민적 여론은 사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진연 회원들은 ‘장제원 의원 사퇴 및 곽상도 철저히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 국힘당 당사 앞과 서초경찰서 앞, 장제원 의원 사무실 앞, 곽상도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대진연 회원이 국민의힘당 당사 앞에서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대진연 회원이 국민의힘당 당사 앞에서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국힘당 당사 앞 1인 시위에 참여한 서지윤 회원은 “지금 당장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면담 요청서를 받아라”라며 “곽상도 의원이 사퇴했다고 끝이 아니라 50억 뇌물에 관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왜 경찰들을 앞세워서 가로막는 것이냐.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라면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하라”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함께 참여한 이현채 회원은 “장제원 의원은 ‘자기 자식에게 문제가 있으면 공직자는 사퇴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 그 무엇보다 자식에 문제가 있는 장제원 의원은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대진연 회원이 서초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강부희 서울대진연 대표가 서초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서초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에 참여한 강부희 서울대진연 대표는 “노엘은 자기 아버지가 장제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빠 찬스’를 써 구속 수사를 받지 않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되긴 했지만 정말 구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라며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만 면피식 사퇴할 게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다”라며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힘당은 지금 쉬쉬하고 있지만, 내부에 이러한 ‘부모찬스’를 활용한 사례가 많을 것이다.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대구경북 대진연 회원들이 곽상도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대구경북대진연 회원들이 곽상도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부산경남 대진연 회원들이 장제원 사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대구경북 대진연 회원들은 곽상도 의원 사무실 앞에서 곽상도 의원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남준현 대구경북 대진연 대표는 “국힘당이 아니라 아빠의힘당이다. 아빠가 곽상도 의원이라는 이유로 퇴직금을 50억 원을 받은 것이 말이나 뇌는 일이냐”라며 “심지어 곽 의원 아들은 대리였고, 산재로 받았다는 해명조차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곽상도 의원을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경남 대진연 회원들은 장제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장제원 의원이 지금 당장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진연은 장제원 의원 사퇴와 곽상도 의원의 제대로 된 수사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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