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동화 백성공주] 윤석열 장모 재구속 임박, 끝도 없이 나오는 비리 혐의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08:37]

[정치동화 백성공주] 윤석열 장모 재구속 임박, 끝도 없이 나오는 비리 혐의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0/07 [08:37]

 

*옛날 옛적에 백성공주와 정치못난이가 살고 있었어요.

 

백성공주- 세상에... 정치못난이야. 너 그 뉴스 봤니? 윤석열 장모가 보석으로 구치소에서 나왔는데 주거지를 이탈했대.

 

정치못난이- 응? 그건 무슨 소리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가 언제 구속된 적이 있었어? 

 

백성공주- 그래. 윤석열 장모, 그러니까 최은순은 불법 요양병원을 설립해서 23억 원을 부당하게 받아낸 범죄로 법정 구속됐어. 그 뒤 최은순은 구치소에 갇혀있다가 2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최은순은 보석 중인데도 서울을 왔다 갔다 했다던데? 

 

정치못난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냐? 오랜만에 나오니까 심심했나 보다.

 

백성공주- 정치못난이야. 이건 심심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법원에서는 최은순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정해진 주거지에서 나가지 말라고 분명하게 명령했어. 최은순이 주거지를 벗어난 건 명백한 불법이고 즉시 재구속 감이라고.

 

정치못난이- 에이~ 최은순이 나이도 들었고 건강도 안 좋다는데 그 정도야 뭐 봐줄 수도 있는 거 아냐?

 

백성공주- 보통 다른 사람들은 죄지으면 죄를 지은 대로 감옥에 가고 처벌을 받아. 그런데 왜 윤석열 장모라고 해서 특별히 봐줘야 해?

 

정치못난이- 아 그렇구나.. 듣고 보니 그렇네.

 

백성공주- 그렇지? 게다가 최은순이 벌인 부동산 투기도 엄청 심각해. 이것도 윤석열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고.

 

정치못난이- 부동산 투기? 그건 또 무슨 일이야?

 

백성공주- 최은순은 2006년부터 농사를 짓겠다며 양평 농지를 잔뜩 사들였어. 재개발을 노린 건데 명백한 농지법 위반이야. 최은순은 이 투기로 100억이 넘는 시세 차익을 벌어들였다고. 

 

정치못난이- 헉.. 100억이라니. 혹시 운이 좋았던 건 아닐까?

 

백성공주- 글쎄 절대 운은 아닌 것 같아. 최은순이 사들인 땅에 아파트를 지었거든. 이 과정에서 최은순 가족회사가 엄청난 특혜를 받았는데 윤석열도 개입된 것 같아. 2013년 당시 윤석열은 여주, 이천, 양평 지역을 관할하는 여주지청장이었어. 부동산 개발에 어떤 식으로든 강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고. 게다가 당시 최은순 가족회사에 개발 인허가를 내줬던 양평군수가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 알아? 

 

정치못난이- 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는데?

 

백성공주- 전 양평군수였던 김선교는 지금은 윤석열 캠프에 있어. 최은순한테 개발 특혜를 준 사람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한테 와 있는 거야. 정말 이상하지 않니? 이게 우연일까?

 

정치못난이- 음.. 좀 이상하긴 하네. 그런데 특혜가 아니라 양평군청의 실수, 판단 착오일 가능성은 없을까?

 

백성공주- 이게 실수라고? 최은순이 사들인 땅은 원래 LH 주도로 공공개발이 될 예정이었어. 그런데 양평군청에서 LH가 주도하는 공영개발을 막고 최은순 가족회사에 개발 인허가를 내준 거야. 이 덕에 최은순 가족회사가 중간에서 개발 이익을 통째로 가로챌 수 있었다고.

 

정치못난이- 헉 진짜?

 

백성공주- 그래. 게다가 최은순 가족회사는 2014년 11월까지 끝냈어야 할 양평 공흥지구 개발을 마무리하지 못했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거지. 그런데도 양평군청은 개발 인허가를 취소하지 않았어. 그 결과 최은순이 벌어들인 아파트 분양 수입이 800억이나 돼. 

 

정치못난이- 킁킁.. 부정부패 냄새가 나네? 

 

백성공주- 그래. 최은순이 누린 특혜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예 꿈도 못 꿀 일이야. 어째서 이런 특혜가 하필 윤석열 장모 최은순한테만 집중되는 걸까?

 

정치못난이- 윤석열 가족이 점이나 무당 같은 거 좋아한다던데.. 아마도 우주의 기운을 잘 모아서?

 

백성공주- 그게 아니라 적폐들이 최은순의 편을 들어줬기 때문이야. 생각해봐. 윤석열 검찰에서 장모 대응 문건에 이어서 장모 변호 문건까지 만들었잖아? 최은순은 피의자가 아니고 피해자다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한 거다 이러면서 검찰이 최은순을 변호해줬다고. 

 

정치못난이- 어허 그렇구나. 이제 보니 문제가 심각하네.

 

백성공주- 그런데도 윤석열은 장모 의혹이 나올 때마다 ‘선거공작’이니 ‘법적 조치를 하겠다’느니 생억지를 부리고 있어. 그 사이 최은순은 법 어겨가면서 감옥 밖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고 말이야.

 

정치못난이- 어휴 낯짝 참 뻔뻔하다.. 그럼 일단 최은순부터 다시 구속해야겠네?

 

백성공주- 맞아. 우선 최은순을 재구속하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해. 요양병원 설립을 주도한 다른 공범들은 이미 6년 전에 구속되고 실형을 받았어. 최은순만 쏙 빠져나갔다가 최근에야 처벌을 받은 거야. 

 

정치못난이- 헐... 완전 특혜네?

 

백성공주- 그럼. 최은순이 겨우 징역 3년형을 받고 수감 2개월 만에 보석으로 나온 것도 특혜 중의 특혜야. 이참에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양평 부동산 투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건 등도 엄정히 수사해야 해. 최은순이 받아야 할 처벌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더 이상 범죄자 최은순이 윤석열과 적폐세력을 등에 업고 설치게 둬서는 안 돼. 최은순 재구속과 수사를 바라는 백성의 목소리를 들으란 말이야!

 

* 주거지 불법 이탈부터, 부동산 투기 특혜, 장모 변호 문건까지. 윤석열 장모 최은순은 항상 온갖 특혜의 중심에 있습니다. 윤석열 장모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괜찮다는 딴 나라 법이 있기라도 한 걸까요? ‘최은순 재구속!’, ‘윤석열 장모 신속하게 수사!’ 우리가 이렇게 목소리 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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