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부인..적반하장격의 파렴치한 넋두리”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12 [13:25]

북한 “일본,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부인..적반하장격의 파렴치한 넋두리”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0/12 [13:25]

북한이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청구 판결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해 “적반하장격의 파렴치한 넋두리”라고 비판했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얼마 전 일본의 ‘요미우리신붕(신문)’이 지난 2018년 남조선대법원이 내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판결을 놓고 궤변을 쏟아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요미우리는 지난 4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중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법원이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해 한국 내 자산을 매각해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린 데 대해 “한국의 부당한 사법 판단에 따라 일본 기업이 실제 손해를 입는 사태가 또 한 걸음 가까워졌다”라며 한국 정부를 향해 “타개책을 서둘러 마련하라”라고 주장했다.

 

요미우리는 2018년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서 ‘한일청구권협정’에 역행하는 결정으로서 부당하다고도 했다. 

 

매체는 “지난 세기 우리나라를 40여 년간이나 불법 강점하고 중세기적인 식민지 통치를 실시하면서 840만여 명의 조선 청·장년들을 제 놈들의 전쟁터와 고역장에 강제 연행하여 혹사시키고 100여만 명을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20만 명의 조선 여성들에게 비참한 성노예생활을 강요한 특급 범죄국이 바로 일본”이라며 “왜나라 족속들과 같이 타민족을 잔혹하게 살육하고 짐승처럼 부려 먹은 극악무도한 야만의 무리는 인류 역사에 있어본 적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의 피소자인 일본 기업들 역시 일제 식민지 통치 전 기간 조선 사람들에게 갖은 악행을 저지른 전범기업들”이라며 “이런 것으로 하여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판결은 너무도 응당하며 일본은 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이것은 단순히 일본의 일개 언론에 한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늘도 영토강탈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일본 반동들의 잔악하고 파렴치한 본성이 바로 이번 ‘요미우리신붕’의 궤변을 통해 또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피해자들의 가슴에 계속 대못을 박으며 더욱 도전적으로 나오는 섬나라 족속들과는 그 어떤 타협이나 양보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온 겨레는 천년숙적 일본 반동들의 뻔뻔스러운 망동과 재침책동을 조금도 묵과하지 말고 일치단결하여 민족의 이익을 수호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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