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온상 국힘당, 적반하장 국힘당! 철저히 수사해라!”

김태현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0/12 [16:10]

“적폐온상 국힘당, 적반하장 국힘당! 철저히 수사해라!”

김태현 통신원 | 입력 : 2021/10/12 [16:10]

 

11일 이준석 국힘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의 국힘당 대선 후보가 광주를 찾았다. 이날 오후 5시 KBS 광주방송국에서 진행하는 광주·전남·전북 합동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민들은 국힘당의 이 같은 행보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대(이하 광전대진연)와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아래 광전주권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국힘당의 묘역 참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매번 망월동 묘역을 올 때마다 오월정신 기리겠다고 무릎을 꿇지만, 광주 땅을 벗어나는 순간 그랬던 기억은 사라진다”라며 “광주 학살자의 후예들이 뻔뻔한 낯짝 들이밀면서 광주에 오는 것도 화가 나지만, 매번 이렇게 거짓무릎을 꿇고 거짓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이런 상황이 연출되도록 놔두었다는 것만으로도 저 안에 계신 열사님들에게 광주에 사는 후대의 시민으로서 정말 죄스럽다”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은 곧 아수라장이 되었다. 국힘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현장중계를 하러 온 보수유튜버들의 난동 때문이었다. 이들은 거친 욕설은 물론 일부러 소음을 일으켜 기자회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도록 온갖 훼방을 놓았다. 이 과정에서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폭행하려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

 

▲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에서 진행되는 규탄 기자회견  © 김태현 통신원

  

▲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에서 진행되는 규탄 기자회견  © 김태현 통신원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과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추가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이준석 국힘당 대표가 ‘대장동 특검 촉구’ 도보시위를 진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였다.

 

참가자들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데, 그걸로 돈을 번 자가 범인이다. 범인들이 자기들의 죄를 가리기 위해 말장난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장제원처럼 아빠가 국회의원이면 음주운전을 하고 사람을 치어도 처벌받지 아니하고, 곽상도처럼 아빠 힘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대리로 고작 6년 일하고도 퇴직금으로 50억을 받는 것이 이준석이 입버릇처럼 외쳐오던 국힘당식 공정, 청년을 위한 정치인가?”라며 강도 높게 규탄했다.

 

또한 이들은 “국힘당은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더러운 일에는 모두 국힘당이 관여되어 있다”라며 “사기집단, 적폐의 온상 국힘당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그날까지 계속 싸우겠다”라고 결의를 내비쳤다.

  

▲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특검 촉구 시위하는 이준석 국힘당 대표  © 김태현 통신원

  

▲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맞서 반대 기자회견하는 참가자들  © 김태현 통신원

 

▲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이준석 국힘당 대표에 맞서 반대 기자회견하는 참가자들  © 김태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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