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국무부 “북한에 적대 의사 없다” 거듭 밝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0/13 [15:11]

미 백악관·국무부 “북한에 적대 의사 없다” 거듭 밝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0/13 [15:11]

미국이 북한에 적대 의사가 없다고 끊임없이 밝히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기념연설에서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 이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에 적대 의사가 없다”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12일(이하 현지 시각)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라면서 “미국은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 협상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설리번 보좌관은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논평 요청에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라면서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 북한이 우리의 만남 제안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적대하지 않는다면서 대북 제재 유지와 군사훈련을 강행하고 있어 앞뒤가 다르다며 미국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북한에 적대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북미관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