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속내가 드러난 문자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1:00]

윤석열의 속내가 드러난 문자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0/25 [11:00]

최근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으로 최대 위기에 몰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총장은 23일 국힘당 당원들에게 “최근에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 경계하고 더 단련하겠다”라는 전체 문자를 보냈다. 

 

윤 전 총장이 문자를 보낸 시점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른바 ‘개 사과’ 사진을 올린 뒤이다.

 

이 문자 내용으로 봤을 때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공격거리’로 치부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윤 전 총장의 본심이 드러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속내가 이러니 사과하는 시늉을 한 뒤에 ‘개 사과 사진’을 올리며 국민을 한껏 조롱하는 행동을 태연하게 한 것이다.

 

이런 윤 전 총장이 11월 3일 광주를 찾는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고광희 호남 총괄위원장은 25일 “윤 후보가 11월 3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전두환 발언에 대해 호남인들에게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광주에서 어떤 말로 사과해도 호남 민심은 윤 전 총장을 떠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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