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끄는 양제츠·리룡남 만남..“북·중 공동관심사 논의”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10:51]

눈길을 끄는 양제츠·리룡남 만남..“북·중 공동관심사 논의”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0/29 [10:51]

중국 외교부가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가 28일 베이징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양제츠 정치국원은 중국이 북한과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협력을 추진하며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그는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양국 최고지도자의 전략적인 인도 아래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리룡남 대사는 “조선은 중국과 협력해 양국 간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계속 심화시킬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조선반도(한반도) 사무를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최근 유엔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놓고, 이를 비판하는 움직임이 있는 속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극초음미사일 시험발사와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관련해 성명을 채택하려 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다.

 

하지만 군축을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한 결의안 3건을 27일(현지 시각)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만 문제 삼는 것을 두고 북한과 중국이 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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