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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전국 곳곳에서 "조선일보 폐간, 국힘당 해체" 외쳐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0/30 [16:30]

대학생들 전국 곳곳에서 "조선일보 폐간, 국힘당 해체" 외쳐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1/10/30 [16:30]

▲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조선일보 해체를 외치는 대진연 회원.  ©하인철 통신원

 

▲ 대청대진연 회원들이 '국힘당 해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대경대진연 회원들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집 휴지는 팔만대장경'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조석원 통신원

 

대학생들이 전국 곳곳에서 ‘조선일보 폐간, 국힘당 해체’ 투쟁을 벌였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회원들은 30일 조선일보 사옥과 국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1인 시위를 했다. 

 

조선일보는 계속되는 가짜뉴스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또한 철 지난 색깔론, 국정 운영 발목 잡기 등 여권의 행정을 방해하고 있어 계속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친일 부역과 독재 찬양 등의 전력이 있어 폐간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국힘당 역시 조선일보와 마찬가지로 국정 운영 발목 잡기, 흑색선전 등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광화문 조선일보사옥을 둘러싸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조선일보가 현재 적폐의 우두머리 활동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라며 “윤석열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기사 수를 제한하는 한편, 이재명 화천대유는 과도하게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런데 조선일보사는 대진연 학생들의 1인 시위를 집요하게 문제 삼았고, 경찰은 학생들의 1인 시위 장소를 옮기라는 등 방해해 약 1시간 시간 동안 마찰이 있었다. 

 

김수형 상임대표는 “대학생들의 1인 시위를 이렇게 가로막는 것은 경찰들이 조선일보 두둔 세력이라는 걸 보여주는 꼴”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 경인대진연 회원이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부산경남대진연 회원이 기자회견 끝난 후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경인대진연 회원들도 조선일보 사옥 근처의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조선일보 폐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함께 진행했다.

 

부경대진연 회원들은 조선일보 부산지부 앞에서 조선일보 폐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사법 적폐들이 똘똘 뭉쳐 모든 개혁을 범죄로 몰아갔다”라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한 윤미향 의원을 범인으로 둔갑시킨 것과 검찰개혁에 앞장선 조국 전 장관을 부정비리의 상징으로 끝없이 몰아간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밝혔다. 이들은 계란판 조선일보를 풍자한 상징의식을 보이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서울대진연 회원들은 이날 여의도 국힘당사 앞에서 국힘당 해체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했다. 

 

1인 시위를 한 이기범 회원은 “국힘당 후보 누구든 당선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돌아가게 된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아니라, 돈 많은 자가 재벌이 주인인 나라가 된다. 지금 국힘당은 어떻게든 다시 시대를 역행하려 하고 있다”라며 국힘당의 대선 후보가 절대 당선되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김다희 회원은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이 특정 정당을 수사하기 위해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다.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이 선거에 개입하고, 표적 수사한 것은 명백히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규탄했다.

 

이후 국힘당에 항의 서한을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혀 항의 서한문은 전달하지 못했다.

 

▲ 서울대진연 대표가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하자 경찰들이 가로막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서울대진연 뿐만 아니라 대청대진연, 광전대진연도 국힘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청 대진연 기자회견에서는 전두환을 미화한 윤석열을 규탄했다. 또한 이런 말도 안 되는 망언을 하는 윤석열을 후보로 추대한 국힘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전대진연은 윤석열의 전두환 망언을 규탄하며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힘당 당사 주변을 둘러싸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대경대진연 회원들이 조선일보 폐간, 국힘당 해체요구 기자회견을 국힘당 대구시당사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조석원 통신원

 

대경대진연 회원들은 이날 국힘당 대구시당 앞에서 ‘적폐언론 조선일보 폐간, 대장동 게이트 몸통 국힘당 해체’ 기자회견을 했다.

 

대경대진연 회원들은 손 선전물과 조선일보, 국힘당 제사상을 준비했다. 

 

그런데 국힘당 대구시당 앞에 윤석열 국힘당 대선 예비후보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대경대진연 회원들에게 욕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대경대진연 회원들은 “적폐세력이 또다시 날뛰지 못하도록 대학생들이 투쟁하겠다. 그래서 이들이 다시는 권력을 쥐지 못하도록 하겠다. 적폐세력 때문에 수십 년간 고통받아온 국민의 땀과 눈물을 생각해서라도 더 적폐 세력에게 방해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적폐청산을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진연은 성명 ‘언론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조선일보 폐간 투쟁에 떨쳐나서자’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 광전대진연 회원이 국힘당 광주시당사 근처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대진연 회원들이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데 경찰이 이를 막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아래는 대진연 성명 전문이다.

 

--------------아래--------------

 

조선일보의 만행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국힘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사건은 덮고,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는 무더기로 양산하고 있는 것이 조선일보다.

 

이에 분노한 국민은 조선일보 폐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0월 16일 진행한 3차 검언개혁 온라인 촛불행동의 누적 조회수는 100만 명이 넘었다.

 

지금까지 색깔론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친일, 친미, 독재세력의 나팔수가 되어온 것이 조선일보의 지난 역사다. 가짜뉴스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펜대로 수많은 이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조선일보를 이제 더는 가만둘 수 없다.

 

지금까지 적폐의 수장은 박근혜 잔당과 국힘당세력, 정치검찰이었다.

 

분노한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과 총선으로 박근혜 잔당과 국힘당세력을 심판했고, 300만 검찰개혁 촛불을 들어 정치검찰을 제압했다.

 

이제는 조선일보다.

 

국힘당세력과 정치검찰에 이어 적폐의 수장으로 새로이 나선 조선일보를 폐간시키자. 언론의 기능을 상실하고 적폐의 기관지 노릇을 하고 있는 조선일보를 폐간시키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 우리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 안아 언론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조선일보 폐간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이제는 적폐언론 조선일보 폐간의 촛불을 들자.

 

언론개혁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보여주자.

 

범죄자를 피해자로, 개혁을 범죄로 만드는 적폐언론 조선일보 폐간하라!

 

적폐들의 대선 총사령부 조선일보는 대선에서 손 떼라!

 

2021.10.27.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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