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계화부대 포병부대 ‘포사격경기’ 진행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1/07 [10:20]

북한, 기계화부대 포병부대 ‘포사격경기’ 진행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1/07 [10:20]

▲ 박정천 북한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6일 포병부대 포사격경기를 지도하고 있다.  

 

 

북한이 박정천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지도한 포병부대 포사격경기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자위의 기치 높이 국가방위력 강화의 새 전기를 펼쳐가기 위한 인민군부대들의 훈련 열풍이 세차게 일어나고 있는 속에서 조선인민군 각급 기계화부대 관하 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 경기가 11월 6일에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격 경기에 대해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조선인민군 제1차 군정 간부강습회에서 제시한 전투적 방침을 높이 받들고 조선인민군 기계화부대들에서 기동 포병 전투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진행한 훈련 정형을 검열 평가하며 전군에 경쟁적인 훈련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훈련은 추첨을 통해 화력진지 위치와 사격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합부대장들은 기계화부대들을 포병 화력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술 및 화력 임무를 하달받은 뒤 포사격을 직접 지휘해 목표를 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정천 상무위원이 훈련을 지도했으며, 림광일 인민군 총참모장 등 연합부대장들이 참관했다.

 

훈련에서 1등을 한 제604군 부대 관하 포병 구분대에는 명포수 상장과 메달, 휘장이 수여됐으며, 박정천 상무위원은 경기 성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6년 4월 12일 한국과 미국의 야간 기습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북한은 훈련에 대해 “일당백 포병들은 조선 인민의 철천지원수 미제침략자들과 박근혜 악당무리들을 격멸 소탕하기 위한 사격명령을 받기 위하여 높은 기동력으로 신속히 화력 진지들을 차지하였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때에도 북한군 고위 간부인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이 훈련을 지도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규모를 축소해 비공개로 시행했다. 

 

최근 북한은 자국의 ‘자위적 차원’의 국방력 강화에 대해 ‘도발’로 매도하는 이중기준을 철회하라고 한미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가 이번 북한의 포사격경기 훈련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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