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상전의 나라까지 날아가 핵전쟁연습 감행” 비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13:46]

북한 “한국, 상전의 나라까지 날아가 핵전쟁연습 감행” 비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1/15 [13:46]

북한은 최근 한국이 미국과 핵대응연합훈련을 한 것을 두고 “상전의 핵전쟁 대포밥(총알받이)이 되어 자멸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격’이라는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의 호전적 객기가 점점 도수를 넘어서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미 육군은 지난달 18일~22일까지 미국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서 한미 양국 군이 핵대응연합훈련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참가 부대는 미 육군 NDT(핵불능화팀)와 우리 군 화생방사령부 NCT(핵특성화팀)이다. 미 육군은 2018년 이후 6번째 훈련이라고 소개했는데, 대외에 훈련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훈련은 핵 시설을 가동할 수 없도록 하는 훈련인데, 유사시 북한 핵 시설을 상대로 진행할 수 있는 훈련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미군이 핵대응작전계획 수립과 핵 시설 탐지기 사용, 전투 추적, 오염 제거 등을 한국군에 지도한 뒤 양국 요원들이 손발을 맞추는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미 육군은 설명했다.

 

매체는 훈련에 대해 “이것은 명백히 조선반도에 기어이 핵불구름을 몰아오려는 핵 광신자들의 무모한 북침 핵전쟁준비책동 외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훈련이 진행된 아이다호 국립연구소로 말하면 핵물질을 보관하고 핵무기를 개발하는 미국의 주요 핵시설 및 핵무기 개발연구소들 중의 하나라고 한다”라며 “이런 위험천만한 곳에서 실전을 가상한 핵대응훈련이, 그것도 2018년 이래 무려 6번에 걸쳐 감행되었다는 것 자체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상전과 주구의 무모한 군사적 광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로부터 무식한 도깨비 부작을 모른다(무식한 사람이 제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크게 실수를 하게 된다는 말)고 하였다”라며 “시도 때도 없이 미국과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여 놓은 것도 모자라 대양 건너 상전의 나라에까지 날아가 핵전쟁연습을 감행한 남조선 호전광들의 군사적 망동은 온 겨레의 커다란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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