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북한, 종전선언 받아들일 가능성 현실적으로 없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8:13]

김동엽 “북한, 종전선언 받아들일 가능성 현실적으로 없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1/17 [18:13]

 

“남북관계 필요한 건 이벤트가 아니다. 진정성이자 용기이다.”

 

주권방송이 17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동엽 북한대학원 교수는 현 남북관계 진단, 종전선언 문제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김동엽 교수는 권오혁 촛불전진(준) 정책위원장과 대담에서 “종전선언 프레임은 북한에 시기적으로 끝난 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교수는 “종전선언이 필요 없다는 건 아니”라면서도 “북한 입장에서 보면 이건 받을 수 없다”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종전선언을 우리가 어떻게 표현하냐면 ‘정치적 선언이다. 아무 의미 없다’고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냥 비핵화와 평화 체제로 가기 위해서 마중물이다. 이렇게 얘기한다. 심지어 안 되면 되돌릴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한다. 평화협정을 맺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시작점이 아니라 끊어진 비핵화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정부가) 말하잖아요. 그럼 북한 입장에서 보면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답도 없는 비핵화의 테이블에 또 나가야 해요. 결국 북한 입장에서는 종전선언 하나 해주고 아무것도 남는 것도 없고 실제로 바뀐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북한이 현실성 있게 종전선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 ‘이벤트’나 ‘정권의 업적’으로 남북관계를 이용하지 말라며 “내(정부)가 안 지켰던 게 뭔가 내가 약속을 안 지켰던 게 뭔가 내가 소홀했던 게 뭔가 한번 고민해라”라고 충고했다.

 

아래는 대담 전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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