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글로벌 썬더 훈련,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핵 전쟁연습”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8 [09:02]

북한 “글로벌 썬더 훈련,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핵 전쟁연습”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1/18 [09:02]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전지구작전능력을 숙달하고 핵전쟁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가상적인 적을 설정하고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싼더(썬더)’훈련은 명백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핵전쟁 연습이다.”

 

북한 외무성이 17일 홈페이지에 <핵 구름을 몰아오는 ‘글로벌 싼더 22’> 제목의 글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이달 1일 시작한 ‘글로벌 썬더’ 훈련에는 미군의 3대 핵전력으로 불리는 핵폭격기 비행과 미사일 훈련, 핵잠수함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것이 포함됐다. 미 전략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 “시뮬레이션화 된 적들에 대한 현실적인 훈련 활동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핵 지휘 및 통제, 야전 훈련 연습을 통해 “핵 준비태세와 전략적 억제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영역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류를 대상으로 원자탄을 사용한 핵 전범국”이라면서 “불미스러운 과거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여전히 핵 만능론을 고취하면서 자기의 핵무기고를 계속 증강하고 있으며 핵전쟁 능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미국이 핵전략 자산들의 준비태세를 개선하고 그 현대화를 더욱 다그치고 있는 것은 핵무기를 세계제패 실현의 기둥으로 삼으려는 기도의 발로로서 이것은 전 세계를 새로운 핵군비경쟁 마당에로, 핵대결장에로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미국에 핵 구름을 몰아오는 무모한 행위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미국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