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탈북자를 겨냥해 “짐승만도 못한 추물”, “인간오물”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인간오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인간오물들은 책이나 역사 속에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자기 하나의 편안과 안락을 위해 인간의 양심도, 의리도 다 줴 버리고 남조선으로 도주한 쓰레기들이야말로 현실에서 보는 인간오물들”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탈북자에 대해 “청자애병 등 귀중한 민족문화유산들을 밀매한 범죄를 저지른 후 그것이 탄로되자 도주한 자, 도박으로 많은 빚을 지게 되자 공장재산과 개인재산을 지속적으로 훔쳐내다 발각되어 도주한 자, 변태적인 생활을 추구하다가 빚더미에 올라앉자 수십만 달러분에 해당한 내화를 절취하고 도주한 자, 해외에 나가 있을 적에 사창가의 매춘부들과 추잡한 짓을 하고 나중에는 어린 소녀까지 성폭행하였으며 부패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가 정체가 드러나게 되자 엄청난 국가자금까지 횡령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자”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반공화국모략책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월남도주자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패륜패덕과 부패 타락한 생활을 추구하고 국가재산으로 구복을 채우며 엄중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이런 짐승만도 못한 추물들까지 끌어안고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도구로 써먹으려는 미국의 신세도 가긍하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첨단과학기술로도 월남도주자들과 같은 쓰레기, 인간오물들을 재자원화(재활용)할 수는 없으며 처리방법은 오직 철저한 매장, 소각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작년 4.15총선에 출마한 태영호, 지성호의 실체를 까밝힌 바 있다.
북한 매체 메아리는 작년 2월 탈북자 태영호와 관련해 “국가자금 횡령죄, 미성년 강간죄와 같은 온갖 더러운 범죄를 다 저지르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 도망친 천하의 속물, 도저히 인간 부류에 넣을 수 없는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도 탈북자 지성호에 대해 “1996년 4월경 국가 재산을 절취하기 위해 달리는 기차에 매달렸다가 떨어져 손발이 잘렸지만, 우리 공화국을 헐뜯지 못해 안달하는 적대 세력들에게서 몇 푼의 돈이라도 더 받아내고 제 놈의 몸값을 올려보기 위하여 자기의 더러운 행적을 기만하면서까지 반공화국 모략 선전의 앞장에서 미쳐 날뛰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북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