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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국힘당과 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는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1/23 [20:37]

대학생들이 국힘당과 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는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1/11/23 [20:37]

▲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국민의힘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이하 대진연)이 23일도 국힘당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23일 1인 시위는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 진행됐다. 

 

대진연 회원들은 “기성 정치권은 정신 차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더는 기득권 정치 세력에 기대하지 않겠다. 새로운 정치를 국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라며 26일까지 매일 1인 시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 참가자인 김민정 회원과 짤막 대담을 나눴다.

 

어떠한 마음으로 1인 시위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 김민정 회원은 “오늘 학살자 전두환이 허무하게 죽었다. 그런데 전두환의 분신 국힘당이 여전히 있고 전두환을 미화한 윤석열은 대선 후보”라며 “이런 양심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에게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말하는지 너무 화가 났다”라고 국힘당에 대한 분노를 보였다.

 

이어 “맨날 말만 앞서는 민주당도 너무 한심하다. 이재명 후보가 자신이 민주당화됐다며 반성문을 썼지만 실제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윤석열, 국힘당, 조선일보에 대한 비난과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후보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라며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도 표출했다. 

 

이어 “국힘당을 완전 해체해야 하고 민주당도 이런 식이라면 국힘당과 같은 수순을 밟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나오게 되었다”라고 1인 시위에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1인 시위를 통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국힘당 해체와 윤석열 후보 사퇴를 바란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전변하길 바란다. 국민은 말만 하는 정치인을 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걸 더 뼈저리게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정 회원이 1인 시위를 하던 도중 윤석열 국힘당 후보가 당사에서 나왔다. 

 

김민정 회원은 그 자리에서 윤석열 사퇴하라고 외쳤지만, 윤석열은 무시한 채 차를 타고 가버렸다. 

 

아래는 다른 지역에서 진행한 1인 시위 사진이다.

 

▲ 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국민의힘당 광주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국민의힘당 부산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국민의힘당 대전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국민의힘당 대구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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