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북한우표는 어떻게 사용할까?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4:50]

스마트폰 시대, 북한우표는 어떻게 사용할까?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1/25 [14:50]

▲ 2021년 9월 28~29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기념우표.  

 

 

편지봉투에 풀로 붙인 우표가 떨어질세라 다시 한 번 침을 발라 보냈던 기억들. 이제는 모두 추억으로 남는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요즘은 음성·영상 통화를 하고,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하고, 전자우편으로 대신하다 보니 종이우편을 찾아볼 수가 없다. 지금은 통신수단이 아닌 기념우표만 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북한은 아직도 종이우편을 사용하고 있다.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공식문서 등을 발송할 때는 종이우편을 사용한다고 한다. 

 

개인 간에도 통신수단으로 종이우편을 사용하지만, 최근 북한 주민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종이우편 사용은 다소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스마트폰 보급은 올해 3월 기준으로 600만 명을(북한 인구 약 2,500만 명)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북한의 우표에는 정치·경제·외교·사회·문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북한은 우표를 통신수단뿐만 아니라 북한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선전수단으로도 사용한다.

 

2021년 5월 출간한 안재영의 『우표로 보는 북한 현대사』를 보면 북한은 1946년부터 2020년까지 7,200여 종의 우표를 발행했다.

 

북한의 ‘조선우표사’가 올해 최근까지 발행한 우표는 65장이다. 이 우표에는 올해 초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 최신 이층 버스, 평양골프장 등 북한의 변화된 모습이 담겨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당대회 기념우표 가격은 북한 돈으로 100원이다. 한국 돈으로 약 1,107원인 셈이다. (1달러-108원 기준)

 

남과 북 문화의 차이를 줄이고 북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북한의 우표 일부를 소개한다. 

 

☞ 북한은 “조선우표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일한 우편증권발행기관으로서 우표와 우편증권류, 우표편집물, 입체사진의 창작과 발행, 수집, 연구, 보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조선우표사는 세계 여러 나라와의 공동우표발행을 비롯하여 우표도안창작 및 발행에서 국제적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인쇄하고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지만, 북한에서는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산하에 국가우표발행국에서 발행한 후 조선우표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 2021년 1월 5~12일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우표.  

 

 

 

 

 

 

 

 

 

▲ 평양지하철 모습이 담긴 북한우표.  

 

 

 

 

 

▲ 평양골프장 모습이 담긴 북한우표.  

 

 

▲ 민족악기를 소개하는 북한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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