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당 지지자, 대학생 1인 시위 피켓 훼손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1/25 [23:07]

국힘당 지지자, 대학생 1인 시위 피켓 훼손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1/11/25 [23:07]

▲ 국힘당 지지자처럼 보이는 시민에 의해 선전물이 부숴졌다.  © 하인철 통신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국힘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맞은편에 있는 국힘당 지지자처럼 보이는 시민이 선전물을 훼손했다.     ©하인철 통신원

 

지난 22일부터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국힘당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득권 정치세력 타파하자”라는 주장을 담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진연 회원들은 오늘(25일)도 서울 여의도 국힘당 중앙당사를 비롯해 대구, 대전, 경기, 광주, 부산 등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런데 서울 여의도 국힘당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대진연 회원의 선전물을 국힘당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이 부숴버렸다. 

 

선전물이 부서지기 이전부터 대진연 회원은 경찰에게 그 시민에 대한 제지를 요청했으나 경찰들은 그저 방관만 했다.

 

대진연 회원이 오후 5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10여 분이 지난 뒤부터 국힘당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이 대학생에게 다가와 질문하며 말싸움을 걸었다. 1인 시위를 하던 대학생은 시민에게 그만하라는 말과 함께 주변 경찰에게도 제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그냥 질문하는 거다’라는 답으로 방관하고 결국 지지자가 선전물을 부수고 도망치려 하니 그제야 붙잡았다. 

 

1인 시위는 명백히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이다. 그런데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당한 내용의 선전물을 부숴버리는 것은 폭력 행위이자 범죄이다. 국힘당 지지자들은 예전에도 국힘당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폭력을 자주 행사했다. 

 

1인 시위에 참여했던 이가영 회원은 “일차로 갑자기 와서 뭐라 하던 국힘당 지지자 때문에 화가 났다. 그리고 경찰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아 더욱 화가 났다. 이전부터 이런 국힘당 지지자들을 많이 만났던 만큼 놀랍지는 않지만 이런 지지자들의 모습은 국힘당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런 수준의 국힘당은 하루빨리 해체돼야 한다”라고 말을 했다. 

 

아래는 25일 전국에서 진행한 1인 시위 사진이다. 

 

▲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대표가 국힘당 부산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국힘당 대전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 국힘당 광주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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