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과 65만7,665km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2/01 [14:30]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65만7,665km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2/01 [14:30]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9년 12월 철강재 생산 기업소를 현지지도하는 모습.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방직공장 등을 현지지도하는 모습.  

 

▲ 대동강종합과수농장(2009년 완공. 위 가운데 사진), 창전거리(2011.5.22 착공, 2012.6.20 준공), 개선청년공원(1984.7 완공, 2010.6 개건) 등의 모습.   


“나는 인민들이 좋아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현지지도 단위 1만4,290여 개, 총 거리 연 167만4,610여 리”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2011.12.17)를 앞두고 북한이 추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사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 염원을 받들어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를 비롯한 여러 기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애 업적을 집중 조명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부강 조국 건설을 위해 결속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은 또 잡지 ‘금수강산’ 12월호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영결하던 그때로부터 10년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인민들은 그이의 혁명 생애를 가슴 뜨겁게 돌이켜 본다”라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언급하며 ‘이민위천’을 강조했다.

 

잡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민위천을 필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생애의 전 기간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갔다”라고 했다.

 

이어 잡지는 “그이의 현지지도는 조국의 전진속도를 더해주었으며 인민들의 행복한 내일을 앞당겨왔다”라며 “대규모토지정리와 자연흐름식물길공사, 간석지 건설이 추진되고 화학공업, 금속공업, 기계공업을 비롯한 중요 공업부문의 주체화, 현대화가 추진되었으며 전국 도처에 경공업 공장들과 축산기지, 과일생산기지, 양어기지들이 일떠섰다”라고 평가했다.

 

잡지는 특히 2006년 3월 량강도 삼수발전소 건설장 현지지도 사례를 언급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민위천’을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시 건설장을 돌아보고 댐 안쪽의 골짜기에 있는 살림집(주택)들을 가리키며 “이제 언제가 완공되면 저 집들이 다 물에 잠기게 되겠는데 철거세대(4,900세대)들은 어떻게 처리하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2015.1.6. 조선의 오늘)

 

우선 동거시키는 방법(동거 집 등 임시거주 형태)으로 해결한다는 도 책임일꾼의 대답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내가 오늘 삼수발전소 건설장에 온 것은 언제를 어느 정도 쌓았는가 하는 것을 직접 볼뿐 아니라 발전소 건설과 관련하여 침수구역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의 살림집 건설문제에 대하여 알아보자는 것”이라며 “현지에 와보니 발전소 건설은 놀랄 정도로 많이 진척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그것만 가지고 만세를 부르기는 이르다.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풀어야 할 기본문제는 침수구역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의 생활보장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철거 주민의 생활보장에 특별한 관심을 돌릴 것을 강조하면서 “침수구역의 주민들을 위한 문화주택을 다 지어주고 철거시키되 그전에 쓰고 살던 집보다 더 잘 지어주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발전소 건설과 살림집 건설이 한창이던 그해 4월경 수천 세대에 달하는 침수지역 주민에게 TV와 그릇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과 여성 화장품세트까지 보내주었다고 한다. 

 

잡지는 2003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일꾼들의 대화에서도 ‘이민위천’의 모습이 엿보인다고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시 “인민들이 좋아하며 기뻐하는 여기에 우리가 시련을 헤치며 혁명을 하는 보람이 있”다며 “나는 인민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하겠다고 생각하군 한다”라고 말했다.

 

잡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애의 마지막 시기까지 현지지도 단위는 1만4,290여 개에 달하며, 총 거리 연 167만4,610여 리(65만7,665km)에 이른다고 했다.

 

▲ 2007년 5월 9일 준공한 북한 량강도 삼수발전소.  

 

한편 삼수발전소는 량강도 삼수군 지역을 흐르는 허천강과 운총강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2004년 5월 7일에 착공했다. 백두산관광특구 개발계획에 따라 삼수발전소 저수지 구역에 새로운 관광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정일국방위원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