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공 접근하는 프랑스 전투기 몰아내..나토가 상황 악화시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10:50]

러시아 “영공 접근하는 프랑스 전투기 몰아내..나토가 상황 악화시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12/09 [10:50]

러시아 총참모부 산하 국가 국방통제센터는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 쪽으로 접근하던 프랑스 전투기를 러시아의 전투기들이 몰아냈다고 8일 밝혔다.

 

국방통제센터는 “러시아 전투기는 비행체가 프랑스 공군의 전술 전투기 ‘미라주 2000’과 ‘라팔’, 공중급유기 ‘C-135’임을 확인하고 저지 비행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전투기들이 러시아 국경 반대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 뒤 러시아 전투기들도 주둔 기지로 복귀했으며 프랑스 전투기들의 러시아 영공 침범은 허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각종 군사 활동을 크게 강화했다고 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나토가 우리 국경지대에서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주장에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는 것을 ‘나토의 동진’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부추긴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러정상회담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나토 군용기와 함정들이 최근 러시아 국경 인근 흑해에서 활동을 크게 강화한 것에 항의하는 문서를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군용기 비행과 해군 함정의 위험한 항해 등을 포함한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미국 및 나토 회원국들의 군사적 활동 강화는 점점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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