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국제그림대회에서 우승..“2살 때부터 만화주인공 그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11:28]

북한 어린이 국제그림대회에서 우승..“2살 때부터 만화주인공 그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2/09 [11:28]

 


북한이 국제그림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자국 어린이의 그림 작품을 소개했다.

 

북한 화보 ‘조선’ 12월호는 지난 9월 중국 랴오닝성 본계시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어린이 그림전시회’ 수상 소식을 다뤘다.

 

북한은 전시회에 12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중 7점이 순위권에 올랐다.

 

북한은 “조선의 어린이들 속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재간둥이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는 지난 9월 중국의 료녕성(랴오닝성) 본계시에서 진행된 제7차 아시아 그림전시회에 참가한 어린이들도 있다”라며 “‘건강, 친선, 평화’의 주제로 진행된 전시회에 출품된 13개 나라 어린이들의 작품 500여 점 가운데서 조선 어린이들의 그림이 모두 입선되거나 우수작품으로 평가되었다”라고 전했다.

 

화보에는 그림전시회에서 수상한 7점의 그림과 수상자가 소개됐다.

 

“관찰력과 상상력이 매우 풍부하다. 알고 싶은 문제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답을 찾을 때까지 물어보고 파고드는 성미이다. 그림 그리기와 함께 수학문제풀이를 좋아하는 그의 꿈은 미래의 건축가가 되는 것이다.”

 

최태원(12세) 어린이는 초원에서 노는 말들을 그려 1등을 차지했다. 

 

박의성(10세) 어린이는 ‘심판’ 제목의 그림으로, 유치원 시절부터 미술 신동으로 알려졌다는 최강존(11세) 어린이는 ‘맑은 하늘은 우리 거야’ 제목의 그림으로 2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2살 때부터 만화영화 속 주인공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김위현(7세) 어린이도 눈길을 끈다. ‘동산의 다정한 동무들’의 작품으로 3등을 차지했다. 또한 ‘소녀성악가’인 최정경(12세) 어린이는 ‘무지개, 꿈, 미래’ 제목의 그림으로, 최원홍(6세) 어린이는 ‘의사놀이’ 제목의 그림으로 3등을 차지했다. 

 

화보에 따르면 남다른 기억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리려진(8세) 어린이도 ‘어서 오세요’ 제목의 그림으로 3등을 차지했다. 리려진 어린이는 5살 때 700여 개의 카드를 정확히 기억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한편 북한은 “과학과 교육은 국가건설의 기초이며 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에서 예체능 등 취미, 특별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북한 어린이의 수상작을 소개한다.    

북바로알기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