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대진연은 ‘독재자들을 좋게 평가하는 이재명 후보에게 경고한다’라는 성명에서 “전두환이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지 42년째가 되기 하루 전날인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입에서 충격적인 독재자 미화 발언이 나왔다”라며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발언을 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독재자 찬양 발언이라니, 너무나 충격적이다. 엄혹한 독재 시절, 사회가 그만큼이나마 굴러갈 수 있던 것은 우리 국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민을 보지 않고 독재자 찬양이라니, 용납할 수 없다”라고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계속해서 “국민들은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며 “이런 성토가 물밀듯이 터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이재명조차 독재자를 찬양하고 나선다면, 적폐 윤석열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단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서 “이번 대선은 적폐 청산, 사회 대개혁, 통일까지 이뤄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은 앞선 3가지 과업에 의지가 있는 후보에게 적극 표를 줄 것이다. 이 과업을 수행하지 못할 대통령 후보는 자격도 필요도 없다”라고 대통령 후보 자격에 대해 짚었다.
대진연은 “지금 당장 독재자 미화 발언을 철회하고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라. 그렇지 않다면 기득권 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이 회초리를 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독재자들을 좋게 평가하는 이재명 후보에게 경고한다
전두환이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지 42년째가 되기 하루 전날인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입에서 충격적인 독재자 미화 발언이 나왔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우리 역사에서 국민을 학살하고 인권을 짓밟았던 독재자들에게 공이 있다며 공을 봐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발언을 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독재자 찬양 발언이라니, 너무나 충격적이다. 엄혹한 독재 시절, 사회가 그만큼이나마 굴러갈 수 있던 것은 우리 국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민을 보지 않고 독재자 찬양이라니, 용납할 수 없다.
지금 국민들은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성토가 물밀듯이 터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이재명조차 독재자를 찬양하고 나선다면, 적폐 윤석열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단 말인가. 이재명은 자신이 윤석열과 동급으로 취급된다는 것에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이번 대선은 적폐 청산, 사회 대개혁, 통일까지 이뤄내야 하는 중요한 선거다. 이 중요한 선거에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들은 후보로 만들어 준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국민은 앞선 3가지 과업에 의지가 있는 후보에게 적극 표를 줄 것이다. 이 과업을 수행하지 못할 대통령 후보는 자격도 필요도 없다.
국민은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이재명 후보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지금 당장 독재자 미화 발언을 철회하고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라. 그렇지 않다면 기득권 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이 회초리를 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2021. 12. 13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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