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에게 권하는 올해의 책

『백두산과 함께 열린 김정은 시대 2기』를 읽고

권말선 | 기사입력 2022/01/03 [10:09]

대선 후보들에게 권하는 올해의 책

『백두산과 함께 열린 김정은 시대 2기』를 읽고

권말선 | 입력 : 2022/01/03 [10:09]

▲ 도서출판 615의 새로운 책『백두산과 함께 열린 김정은 시대 2기』.     ©김영란 기자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이다.

 

2018년 이후 남북관계를 돌아보니 팔짝 뛸 만큼 좋아했다가 두근대며 기대했다가 또 펄쩍 뛸 만큼 노했다가 조바심도 치고 화도 내고 또 진득하니 기다리기도 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지금 대선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지방선거와 총선도 기다리고 있다.

 

하루에도 몇 건씩 대선 후보들에 대한 자극적인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깊은 고민은 있는지 적잖게 걱정스럽다. 경제, 평화, 통일 등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들은 많지만 복잡한 정세 속에서 우리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못 잡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대선후보들에게 이 책 『백두산과 함께 열린 김정은 시대 2기』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최소한 함께 발맞춰 사는 지금 이 시기, 김정은 위원장 시대의 북을 왜곡이나 편견 없이 바로 알게 해 줄 교과서 같은 책이다. 민족의 미래를 함께 개척할 운명공동체인 북에 대한 이해와 남북관계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뉴스를 통해 보던 남북, 북미, 북중 관계를 책을 통해 되짚어보니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를 만난 것 같았다. 언제 한 번 놀러가 보게 될까 혹은 견학이라도 가보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던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 문수물놀이장, 중평남새온실농장이었는데 시대의 흐름에서 비춰보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와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았던 일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향후 5년을 비약의 5년, 대변혁의 5년으로 만들고 15년 안팎에 전체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융성 번영하는 사회주의 강국을 만든다.’는 경제발전의 구상이 어떤 결실로 나타날까. 

 

‘우리의 군사력은 우리식, 우리의 요구대로, 우리의 시간표대로’라는 의지는 또 어떻게 펼쳐질까. 알 수는 없지만 짐작하건대 일심단결과 자강력으로 정면돌파하는 기세 앞에 ‘사이좋은 이웃’, ‘전략적 인내’ 같은 얄팍한 수는 종잇장처럼 흔적도 없이 찢겨나가리라는 건 예상된다. 그러니 이 책은 우리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이고 미국의 바이든과 정가에서도 필독하여야 이후 북과의 대화에 진전이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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