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회의 결정 관철하자!” 들끓는 북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1/03 [14:12]

“전원회의 결정 관철하자!” 들끓는 북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1/03 [14:12]

▲ 북한의 조선노동당출판사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추동하는 선전물 6종을 만들었다.   

 

북한이 2022년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조선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의 결의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3일 전원회의 관철을 위한 각계의 반향과 선전물 제작 등을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한 각계의 반향’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김룡일 함경북도당위원회 비서는 “5개년 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자면 도당위원회의 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강화하는데 모를 박고 모든 당조직들이 높은 정책적 안목에서 주동적으로, 혁신적으로 경제사업을 견인해나가도록 하는 데 주되는 힘을 넣겠다”라면서 “도당위원회는 첫 시작부터 잡도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고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의 역할을 잘하여 당의 경제정책관철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보다 큰 걸음을 내짚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학 평안남도 강서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는 “구역당위원회에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가 당정책적 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당사업을 보다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일 상원석회석광산 초급당비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는 데서 당의 기본전투 구분대인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광산의 모든 종업원들이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박력 있게 진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인민경제 분야의 일꾼들도 결의를 피력했다. 

 

주용 전력공업성 부상은 “우리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당면한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면서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을 완강히 전개하는 것과 함께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동력기지 건설을 다그치며 다양한 자연 에네르기(에너지)에 의한 발전 능력을 더 많이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결의를 세웠다.

 

심광섭 석탄공업성 국장은 “선진적인 채탄 방법과 기계 수단들을 적극 받아들여 석탄생산을 장성시키는 것과 함께 탄광들의 공무(공장 생산설비의 고장을 복구하고, 생산설비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업무)기지들을 활성화하여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시적(제때)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희철 기계공업성 국장은 “우리는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굳건히 틀어쥐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각종 설비와 부분품들의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결심을 피력했다.

 

▲ 북한의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만든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 선전물.  

 

특히 농업 분야 일꾼들의 과업 관철 분위기는 더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신문은 이날 ‘농업혁명의 전열에서 내달릴 불같은 열의, 황해남도에서 새해 정초에 수천t의 거름을 집중수송’이라는 기사에서 “서해 곡창 황해남도가 비상히 앙양된 분위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나라의 농업발전에서 황해남도를 중시하고 있는 당의 크나큰 믿음에 실천적 성과로 보답하는 데서 자신들이 지닌 임무가 얼마나 무거운가를 뼛속 깊이 새긴 이들은 도가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 나갈 수 있도록 농사 작전을 보다 과학적으로 하는 데 힘을 넣고 있다”라면서 “도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도안의 기관, 기업소들에서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농촌에 집중적으로 보내주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황해남도 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새해 벽두부터 농촌지원 사업에 나서 수천t의 거름을 농촌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이날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기사에서 농업분야 일꾼들의 결의를 소개했다.

 

박명선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아안은 우리 도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 가슴은 크나큰 격정의 파도로 세차게 설레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높이 받들고 농업생산력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총돌격전을 줄기차게 벌이겠다”라고 밝혔다. 

 

최순철 자강도 송원군당위원회 책임비서는 “군당위원회에서는 군 안의 모든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정치의식을 높여주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그들 모두를 당의 사회주의농촌 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드는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겠다”라면서 “우리 군의 일꾼들은 농촌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 부흥을 다그치려는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득성 함경북도 선천군 은정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새 세기 사회주의농촌 문제 해결의 휘황한 전망과 설계도를 펼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보고 내용을 새겨볼수록 신심이 넘치고 배심이 든든해진다”라면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일관하게 높이 들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적으로 하기 위해 뼛심을 들이겠다. 농사대책안부터 치밀한 타산 밑에 통이 크게 세우며 지력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신문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공로자, 노력혁신자들의 결심도 소개했다. 

 

손덕철 평양기초식품공장 실장은 “지금도 꿈만 같다.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오늘의 꿈만 같은 영광을 한생토록 가슴 깊이 간직하고 새해의 장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김옥경 평양제4소학교(초등학교) 교원은 “평범한 소학교 교원에 불과한 내가 새해의 첫 아침에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었으니 이 행복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지 모르겠다”라면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바라시는 대로 모든 학생들을 참다운 혁명인재로 키워내는 참된 교육자로 값 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겠다”라고 말했다.

 

백명기 대외건설국 모란봉대외건설자양성사업소 작업반장은 “영광의 자리에 꿈만 같이 섰던 나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하루하루를 순결한 양심으로 이어갈 때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제일 가까이에 떳떳이 설 수 있다”라고 자기 심정을 토로했다.

 

▲ 북한의 조선노동당출판사가 만든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 선전물.  


이런 북한 주민들의 결심을 더 높이기 위해 조선노동당출판사는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추동하는 선전물을 제작했다. 

 

이번 선전화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돌과 위대한 장군님 탄생 80돌을 맞는 올해를 혁명적 대경사의 해, 새로운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모두 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올해 건설전투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사회주의 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올해 알곡 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자!’ 등 6종이다.

 

신문은 이날 선전물과 관련해 “새로 창작된 선전화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전인민적대진군으로 우리 국가의 부흥,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힘있게 다그쳐 위대한 새 승리를 안아오려는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는 2021년을 “엄혹한 난관 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놓은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 올해 더 큰 성과를 내자며 전원회의 결정 관철의 분위기를 띄우는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의 조선노동당출판사가 만든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 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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