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 선대위 해체…김종인과 결별 뜻 굳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존 선대위를 완전 해체하는 방향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대위를 해산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중 한명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과 당 사무총장직을 먼저 내려놓았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나하고 관계가 없다”며 “아직은 후보가 자기 나름대로 최종 결정을 안 한 모양이니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준석 대표도 책임이 있다며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은 “이준석 대표는 백의종군하는 게 맞다”고 말했고, 김용남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도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이준석 대표는 계륵 같은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자진 사퇴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 이재명 “설 전 추경 가능···소비 쿠폰, 최소 1인당 100만원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설 전에 당연히 가능하고, 가능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추경 규모는) 25~30조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원하는 지원은 지역화폐 또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됐던 ‘소비 쿠폰’”이라며 “소비 쿠폰을 전 국민한테 지급하면 그게 국민에게 지원하는 것인 동시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최소 1인당 100만원 정도는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화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은 청년선거대책위원회의 ‘리스너 프로젝트’가 전국 801명을 인터뷰해 내놓은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국내 탈모인구는 1천만명으로 추산됩니다.
3. 국민의힘, ‘특혜 수주 의혹’ 박덕흠 복당 허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지난해말 국민의힘에 복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논란이 된 인사들을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당시키는 행태를 반복했다”며 “당장 복당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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